IoT / 보안

"IoT 기기는 취약한 자산이자 재난 복구 툴"…IDC, 가트너 연구원들

Bob Violino | Network World 2018.01.08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네트워크 개념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면 네트워크 연결 센서를 산 정상이나 옥수수밭, 바다 등에 배치할 수 있는 새로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 대비하자.

그렇다면 기업이 IoT를 재난 복구 계획에 어떻게 포함시킬 수 있을까? 한편으로 IoT는 널리 확산되었고 취약하기 때문에 특수한 문제를 유발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난 발생 시 기업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DR(Disaster Recovery) 솔루션의 일부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IDC 조사 책임자 필 굿윈은 "IoT는 여러 중요한 측면에서 DR 계획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우선 IoT 기기와 관련해 애플리케이션 로직 및 데이터는 데이터센터 밖에서 널리 배포할 수 있기 때문에 DR 계획을 핵심 IT 시스템으로부터 분리해야 한다.

둘째, IT 조직은 위협 분석 계획을 확대해 IoT 기기를 고려해야 한다. 굿윈은 "데이터센터에 대한 위협은 IoT 환경에 대한 위협과 다를 수 있다. 분명, 다양한 위협으로 인해 다양한 대응 계획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셋째, 전통적인 사람, 프로세스, 기술 측면에서 DR을 생각해 볼 때 IoT는 기술뿐만 아니라 사람과 프로세스도 다를 것이다. 굿윈은 "사실, IT 직원보다는 사업부 직원이 복구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실행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IoT SLA(Service Level Agreement)는 핵심 IT와 다를 수 있다. 굿윈은 "IoT 기기는 실시간인 경우가 많으며 시간 단위로 측정한 RTO(Recovery Time Objective)를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CIO가 도울 수 있는 방법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IoT 수석 분석가 이안 휴이는 "IoT에 대해 생각할 때 기본적으로 프로세스 수립, 데이터 수집, 해당 데이터에 대한 조치 실행에 대해 생각한다"고 말했다. 휴이는 "산업용 IoT 등의 부문에서 이뤄지는 많은 일이 다운타임을 낮추고 선제적인 유지보수 확립을 위해 계기 장비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재난 복구에도 이런 접근방식을 취할 수 있다. 휴이는 "IoT 시스템에 분석 및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결합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휴이는 "IoT 내에서 업데이트된 실시간 자원 수집 디지털 상태를 나타내는 디지털 쌍둥이의 발전이 목격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디자인 시에 활용하고 런타임에 의뢰할 뿐 아니라 프로세스 시뮬레이션과 발전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휴이는 "DR이 산업 프로세스의 쉐도우(Shadow) 디지털 트윈 생성을 위한 주된 이유는 아니지만 이를 재난 복구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며, "기업이 IoT 기기와 데이터를 DR 계획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웹 사이트와 전자상거래 [계획]을 통해 발생했듯이 IoT가 이상점 또는 초기의 개념 증명으로 비쳐지는 위험이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매우 신속하게 풍부한 정보원의 필수적인 제공자로 자리잡는다. 많은 환경에서 IoT 이력 데이터를 저장하면 상태를 회복하거나 마지막으로 알려진 일련의 값으로 재구성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포렌식 흔적을 제공한다."

IoT 특성 가운데 하나는 수집되는 데이터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소스로부터 얻어진다는 점이다. 휴이는 "이런 소스가 조직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이 여러 소스에 의존할 때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건물의 난방 및 환기 운영을 돕기 위해 일기예보 소스를 활용할 때 기업은 이런 서비스의 상실로 인한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IoT 아키텍처 고려사항
IoT 아키텍처는 원격 기기의 상태를 관리하고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휴이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을 통한 로컬 회복력을 클라우드 회복력에 가깝게 관리해야 한다"며, "엔드포인트는 다른 고장 정지 중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핵심 시스템이 문제를 경험할 때 [데이터 캐시(Cache)]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상당수의 이런 아키텍처가 이미 산업 자동화 부문에 존재하며 현재 더욱 광범위한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써 기업의 나머지 부분에 연결되고 있다. 휴이는 "일부 회복력은 블록체인(Blockchain) 등의 기술에서 목격하듯이 분산형 아키텍처에 내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 연구 책임자 마크 토마스 제퍼스는 "재난 복구를 위한 IoT 아키텍처의 핵심 영역을 4가지로 보고 있으며 각 영역에 대한 추천 사항이 있다"고 보고했다.

하나는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및 애플리케이션 게이트웨이(Gateway)다. 가트너는 기업들은 회복력이 뛰어난 아키텍처를 구축할 곳을 판단하기 위해 IoT 아키텍처의 각 수준에서 가치 측면에서 데이터를 범주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아키텍처 계층에 존재하는 데이터가 가치가 낮거나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경우 신속한 복구 프로세스 구축에 집중한다. 왜냐하면 이 비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영역은 연결성과 네트워크 인프라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IoT 데이터 흐름에서 다음으로 연결되는 각 링크로부터 확장 가능하고 중복된 다중 경로 옵션을 활용해 연결성을 구축해야 한다.

세 번째는 데이터 저장소다. 기업들은 데이터 저장소를 그들이 현재 유사한 필수 데이터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것과 같은 기준으로 보호하기 위해 RPO(Recovery Point Objective) 및 RTO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 하지만 확장성 문제로 인해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필요할 수 있다.

최종 영역은 분석 애플리케이션이다. 분석 계층에서 해당 기업은 기업들이 기타 기존 결정 지원 또는 고객 대응 보고 시스템을 시작 기준으로써 같은 회복력 또는 복구 목표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트너의 IoT 기준 모델은 프로세스, 기능, 정보, 의사소통, 기기 등의 5개 계층뿐만 아니라 엣지(Edge), 플랫폼, 기업 계층들 사이의 차이점 및 인터페이스를 나타낸다.

제퍼스는 "IT 재난 복구 계획은 IoT 지원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예상되는 중단 발생 시에 운영을 지속하고 가능성은 낮지만 발생 시에 영향이 클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대형 사고로부터 복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에 걸쳐 데이터 보호뿐만 아니라 회복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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