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엔비디아 RTX 2060 '복각판', 파운더스 에디션 없이 커스텀 제품화 예정

Michael Crider  | PCWorld 2021.12.07
이번주 엔비디아가 3년 전 출시됐던 RTX 2060 그래픽 카드에 RAM 용량을 추가해 다시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최근의 하드웨어 수급난을 조금이라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그러나 엔비디아 자체 카드는 건너뛰고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EVGA 같은 서드파티 제품으로 바로 출시될 예정이다.
 
ⓒ ASUS

엔비디아는 12GB RAM을 탑재한 RTX 2060 그래픽 카드 재발매를 홈페이지에 사양을 공개하는 우회적인 방식으로 확인했고 보도자료 같은 기존 방식은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언론에 보도되자 엔비디아가 자체 브랜드로 내놓는 그래픽 카드인 파운더스 에디션이 웹 페이지에 나타나지 않았고, 테크파워업(TechPowerUp)이 확인을 요청하자 그래픽 카드 협력 업체의 커스텀 설계 제품만 출시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다. RTX 3060도 파운더스 에디션이 발매되지 않았고, 아직 소문만 무성한 RTX 3050과 3050 Ti도 비슷한 경로를 밟을 수 있다. 제조 및 생산량도 낮고 재고도 부족한 현 상황에서 제조업체와 굳이 직접 경쟁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동시에 RTX 2060 카드가 제조자 정가라는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커스텀 제품으로 발매될 경우 시작가가 바로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제조사마다 별도의 쿨러나 공장 오버클럭 등을 추가하지 않을 경우에도 그렇다. 최신 게임을 실행하기 좋은 보급형 그래픽 카드를 찾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다. 12GB RTX 2060 그래픽 카드 출시 일정은 조금 더 지켜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지만, 아주 먼 이야기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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