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3440ⅹ1440 울트라와이드 벤치마크

Brad Chacos 2020.09.29
암페어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RTX 3090은 1,499달러라는 가격을 문제 삼아서는 안 될 최고의 그래픽 카드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파운더스 에디션의 종합 리뷰에서 심층적으로 다룬 것처럼, 밥 먹듯이 쉽게 게임을 씹어 먹고 프레임을 뱉어낸다. 그렇지만 3440ⅹ1440 울트라와이드 디스플레이처럼 픽셀이 팩트된 모니터가 있어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게이머는 지포스 RTX 3090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풀 4K에서도 지포스 RTX 3080보다 10~15%밖에 빠르지 않은데, RTX 3080의 가격은 3090의 절반도 안되는 700달러에 불과하다. CPU와 엔비디아의 GPU 아키텍처의 다른 요소는 원래의 쉐이딩 파워보다는 성능 병목현상이 되는 1440p 해상도에서 장점이 훨씬 줄어든다. 가격이 훨씬 높은데도 불구하고 1440p에서 RTX 3080보다 두드러지게 빠르지는 않다. 이 카드는 24GB 대용량 메모리 버퍼를 활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에게 더 적합하다. 무시무시한 게임 성능은 추가적으로 일부 시간 외 플레이타임에 더 좋다. 

3440ⅹ1440 울트라와이드 해상도는 본질적으로 4K와 1440p를 절충한 것이라서 더 저렴한 RTX 3080보다 개선된 것도 15%에 그쳤다. 다시 말하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는 지포스 RTX 3080을 선택할 것이다. 그렇기는 해도 최고의 성능, 가치를 요구하는 사용자를 위해 PCWorld는 직접 테스트한 RTX 3090 3440ⅹ1440 울트라와이드 벤치마크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 BRAD CHACOS/IDG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3440ⅹ1440 울트라와이드 벤치마크
550달러인 144Hz 닉시우스(Nixeus) EDG34S 모니터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삶의 질을 좌우할 만큼 좋은 추가 기능은 없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공식적으로 AMD의 프리미엄 적응형 동기 기술 프리싱크를 지원하고, 엔비디아 제어판에서 G-싱크(Sync)를 수동으로 활성화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그러나 먼저 모니터의 화면 디스플레이에서 적응형 동기화를 활성화해야 한다. 이 제품은 전반적으로 엔비디아의 ‘BFGPU’ 지포스 RTX 3090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만한 모니터다.

이 벤치마크는 초기 지포스 RTX 3090 테스트에 쓰인 엔비디아 파우더스 에디션이 아니라 MSI 지포스 RTX 3090 게이밍 X 트리오를 대상으로 한다. 팬, 히트싱크, 화려한 RGB 조명과 오버클럭 기능을 지닌 게이머 전용 그래픽 카드다. 또, 다음은 그래픽 카드 테스트에서 다른 구성 요소의 병목 현상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GPU 테스트 시스템의 사양이다.

-    5GHz 올코어로 오버클럭된 인텔 코어 i7-8700K 프로세서
-    EVGA CLC 240 폐회로 유동 쿨러
-    에이수스 막시무스 X 히어로 마더보드 
-    64GB 하이퍼 X 프레데터(HyperX Predator) RGB DDR4/2933  
-    EVGA 1200W 수퍼노바(SuperNova) P2 파워서플라이 
-    개선된 공기흐름을 위해 추가 후면 팬이 탑재되고 전면 패널과 상부 패널이 제거된 코세어 크리스탈(Corsair Crystal) 570X RGB 케이스
-    500GB 삼성 860 EVO SSD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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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게임은 피델리티FX와 같은 다른 벤더별 기술과 더불어 V싱크, 프레임 속도 상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또는 DLS 효과, 프리싱크/G싱크 비활성화를 달리 명시하지 않는 한 가장 높은 그래픽 사전 설정에서 게임 내 벤치마크를 사용하여 테스트한다. 또 가능한 경우 TAA(Temporal Anti-Aliasing)를 활성화 한계까지 밀어붙였다.

전설적인 과거 제품인 지포스 GTX 1080 Ti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전 벤치마크에서 대부분 게임에서 RTX 2080과 동등한 성능을 보였기 때문이다. 적절하게 최적화된 DX12나 벌칸 게임에서는 아주 약간 더 느리다.

결론에서 종합적인 생각을 정리해 제시하기 전에 그래프와 게임 정보를 실었다. 초기 RTX 3080 벤치마크 작업에서 울트라와이드 호환성 문제가 있었던 보더랜드 3와 F1 2020은 대상에 포함할 수 없었다.

자, 시작하자.
 

호라이즌 제로 던(Horizon Zero Dawn)

소니 독점 게임이 지금 PC를 강타하고 있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일부 성능 문제가 있었지만 개발자들의 고생 덕에 대부분 해결됐고, 판매 차트에서도 출시 후 몇 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PCIe 4.0 스케일링에도 다소 반응하는 것으로 보여 향후 PCIe 4.0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할 때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호라이즌 제로 던은 데스 스트랜딩에 동력을 공급하는 것과 동일한 게릴라 게임즈의 데시마(Decima) 엔진에서 작동한다. 앰비언트 오클루션(Ambient Occlusion)은 울트라로 설정하면 여전히 불확실한 결과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중급(Medium) 설정으로 테스트한다. 다른 모든 시각적 옵션은 최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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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스 택틱스(Gears Tactics)

기어스 택틱스는 XCOM과 같은 장르에서 잔인하고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 4로 구동되는 이 게임은 다이렉트X 12용으로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졌다. 벤치마킹 제품군에 이 전술 게임을 추가할 수 있어 기쁘다. 더 좋은 것은 이 게임에서 PC 마니아를 위한 그래픽 옵션이 많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적 효과를 지원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애정 어린 관심을 쏟는 게임이 더 많아져야 한다. 설치된 하드웨어에서 가장 잘 작동하도록 지능적으로 확장되므로 사전설정을 사용하여 기어스 택틱스를 벤치마킹할 수 없으며, 이것은 하나의 그래픽 카드에서의 ‘울트라’설정이 더 약한 카드에서의 ‘울트라’나 다른 설정을 로드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옵션을 수동으로 가능한 가장 높게 설정했다.

재미있는 사실: 지포스 RTX 3080 FE는 글로시 리플렉션(Glossy Reflection)을 활성화할 때 “이 GPU로는 이것을 처리할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를 생성하지 않는 유일한 그래픽 카드이며, 3080과 RTX 2080Ti에만 플레너 리플렉션(Planar Reflection)에 대한 경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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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엑소더스(Metro Exodus)

2019년 최고의 게임 중 하나인 메트로 엑소더스 역시 눈이 즐거운 게임이다. 최신 4A 엔진은 가장 놀라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구현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극히 미세한 수준까의 시각화를 제공한다. 기본적인 벤치마크는 레이 트레이싱, 헤어웍스(Hairworks), DLSS가 비활성화된 다이렉트X 12 모드에서 테스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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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Strange Brigade)

스트레인지 브리게이드는 한 팀의 모험가들이 신화적인 적의 무리를 날려버리는 협동 3인칭 슈터다. 차세대 벌칸과 다이렉트X 12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HDR 지원 및 비동기식 컴퓨팅을 켜거나 끌 수 있는 기능과 같은 기능이 탑재된 기술 쇼케이스다. 그것은 레벨리언(Rebellion)의 맞춤형 에저 엔진을 사용한다. DX12보다 빠른 벌칸 렌더러를 사용하여 테스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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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Total War) : 트로이(Troy)

인기 있는 토탈 워 이야기의 최신 게임인 트로이는 에픽 게임 스토어에서 첫 24시간 동안 무료로 출시되었고, 판매 개시 전에 750만 개 이상이 팔렸다. ‘토탈 워: 트로이’는 ‘토탈 워: 워해머(Warhammer) 2’ 엔진의 변형 버전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이 DX11 타이틀은 턴 기반 전략 게임용으로 놀라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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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Shadow of the Tomb Raider)

리부트 3부작을 마무리짓는‘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는 정말 멋진 게임이다. 스퀘어 에닉스가 다시 DX12용으로 최적화했고, DX11은 구형 하드웨어나 윈도우 7을 사용하는 경우에만 추천하므로 여기서는 DX12로 테스트한다.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는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Rise of the Tomb Raider)도 구동하는 향상된 파운데이션 엔진을 사용하며 옵션으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및  DLSS 기능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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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V

이 DX11 게임은 사실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2)처럼 시각적으로 과격하지는 않지만, 스팀 차트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테스트할 가치가 있다. 물론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그래픽 카드에 어느 정도 부담을 주겠지만, GTA V는 차세대 콘솔에서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사용할 수 있어서 출시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는 게임이다.

모든 옵션을 매우 높음으로 하고, 확장 섀도우 활성화를 제외한 고급 그래픽 옵션과 FXAA를 설정하여 Grand Theft Auto V를 테스트한다. GTA V는 레이지(RAGE) 엔진에서 구동되며 최초 출시 이후 상당한 업데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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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식스 시즈(Rainbow Six Siege)

GTA V와 마찬가지로,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도 출시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스팀 차트를 장악하는 게임이다. 차세대 콘솔용으로 시각적 업그레이드도 이루어지고 있다. 개발자들은 수년에 걸쳐 이 게임의 엔빌넥스트(AnvilNext) 엔진에 엄청난 양의 작업을 쏟아 부었고, 결국 테스트에 사용하는 게임의 벌칸 버전을 출시했다. 기본적으로 게임은 프레임률을 높이기 위해 렌더 확장을 낮추지만 그래픽 카드의 네이티브 렌더링 성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00%로 설정했다. 그래도 프레임률은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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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및 분석

지포스 RTX 3090은 3440ⅹ1440 울트라와이드 해상도에서 완전히 극한에 내몰린다. 무려 800달러나 저렴한 지포스 RTX 3080에 비해 아주 빠른 속도는 아니다. 개선 폭은 약 15% 정도이며, 기어스 택틱스에서는 22% 향상되며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다. 한편,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와 GTA V는 RTX 3090과 RTX 3080의 차이가 5% 미만에 불과했다.

만약 뛰어난 게임 경험에만 관심이 있다면 RTX 3090이 아니라 RTX 3080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아낀 800달러로 다른 PC 부품을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좋다. 지포스 RTX 3090은 전문적인 워크로드에 쓴다면 탁월한 성능을 유감 없이 발휘할 것이고, 가격에 관계없이 궁극적인 3440ⅹ1440 성능을 추구할 경우에도 모자람이 없는 최고의 그래픽 카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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