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4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공급 부족, 연내 개선 어려워"

Brad Chacos | PCWorld
그래픽 카드 공급 부족 사태가 하루 빨리 진정돼 새로운 하드웨어로 교체할 수 있기를 고대하는 사용자들에게 비보가 전해졌다. 엔비디아가 2021년 안에 GPU 재고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RTX 3080 후속작이 2022년 이후로 정해진 로드맵이 간접적으로 공개된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인다.

엔비디아 CFO 콜레트 크레스는 “유통 채널에 공급되는 재고가 풍부하지 않은 데 반해 여전히 전체적인 수요가 공급 물량을 초과하는 상황이라 2021년 전반에 걸쳐 공급이 부족한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 1분기 이후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발표했다.

일반 사용자에게 회계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가 유통업체에 공급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이다. 원인은 수십 가지다. 최근 그래픽 카드 폭등을 다룬 기사에서도 밝혔지만, 물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 폭등 현상이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려면 상당한 웃돈을 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이미 PCWorld가 추천한 우수한 그래픽카드 대부분은 재판매업자들이 횡행하는 이베이, 크레이그리스트 같은 곳 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엔비디아가 충분한 GPU를 공급할 수 없다고 한다면, 에이수스, EVGA, MSI 같은 서드파티 제품도 마찬가지다. ⓒ BRAD CHACOS/IDG

엔비디아가 게임용 그래픽 카드 시장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비디아가 공급 문제를 겪을 경우 경쟁사인 AMD의 라데온 그래픽 카드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로 유통업체 자료를 보면 최근 수 개월간 RTX 30 시리즈보다 라데온 RX 6000 시리즈 물량이 훨씬 적었다.

크레스의 발표 후반부에서는 약간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엔비디아가 정말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다면 예년보다 더 많은 GPU를 출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장이 향후 희망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확실한 결론이 아님을 알 수 있고, 그래픽 카드 수요가 현재도 공급을 훨씬 초과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엔비디아 RTX 3080이 출시된 지난해 9월부터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아직도 제품을 받지 못한 사용자도 있다. 예전 세대 중고 제품도 당시 신품 정가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향후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공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은 지포스 나우나 구글 스태디아 같은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공급이 부족한 차세대 콘솔, 자원 소비가 덜한 게임 플레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방법뿐이다. editor@itworld.co.kr 


2021.04.14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공급 부족, 연내 개선 어려워"

Brad Chacos | PCWorld
그래픽 카드 공급 부족 사태가 하루 빨리 진정돼 새로운 하드웨어로 교체할 수 있기를 고대하는 사용자들에게 비보가 전해졌다. 엔비디아가 2021년 안에 GPU 재고 문제가 해결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RTX 3080 후속작이 2022년 이후로 정해진 로드맵이 간접적으로 공개된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인다.

엔비디아 CFO 콜레트 크레스는 “유통 채널에 공급되는 재고가 풍부하지 않은 데 반해 여전히 전체적인 수요가 공급 물량을 초과하는 상황이라 2021년 전반에 걸쳐 공급이 부족한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 1분기 이후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발표했다.

일반 사용자에게 회계 수치보다 중요한 것은 엔비디아가 유통업체에 공급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이다. 원인은 수십 가지다. 최근 그래픽 카드 폭등을 다룬 기사에서도 밝혔지만, 물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 폭등 현상이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새로운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려면 상당한 웃돈을 내야 한다. 미국의 경우 이미 PCWorld가 추천한 우수한 그래픽카드 대부분은 재판매업자들이 횡행하는 이베이, 크레이그리스트 같은 곳 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엔비디아가 충분한 GPU를 공급할 수 없다고 한다면, 에이수스, EVGA, MSI 같은 서드파티 제품도 마찬가지다. ⓒ BRAD CHACOS/IDG

엔비디아가 게임용 그래픽 카드 시장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비디아가 공급 문제를 겪을 경우 경쟁사인 AMD의 라데온 그래픽 카드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로 유통업체 자료를 보면 최근 수 개월간 RTX 30 시리즈보다 라데온 RX 6000 시리즈 물량이 훨씬 적었다.

크레스의 발표 후반부에서는 약간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엔비디아가 정말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다면 예년보다 더 많은 GPU를 출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장이 향후 희망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확실한 결론이 아님을 알 수 있고, 그래픽 카드 수요가 현재도 공급을 훨씬 초과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엔비디아 RTX 3080이 출시된 지난해 9월부터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아직도 제품을 받지 못한 사용자도 있다. 예전 세대 중고 제품도 당시 신품 정가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향후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 공급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은 지포스 나우나 구글 스태디아 같은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공급이 부족한 차세대 콘솔, 자원 소비가 덜한 게임 플레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방법뿐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