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태블릿

데이터 요금제 가입된 태블릿 판매 “10대 중 1대 뿐”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12.03.21
태블릿 구매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태블릿에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해서 사용하는 수요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탄 샤마 컨설팅(Chetan Sharma Consulting)의 애널리스트 체탄 샤마는 화요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판매된 태블릿 10대 중 셀룰러 연결이 지원되는 제품은 1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태블릿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어 두 디바이스에 모두 데이터 요금을 지불하는 것을 꺼려하는 것. 샤마는 통신사들이 이런 사용자들을 위해서 태블릿용 데이터 요금제를 좀 더 매력적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의 데이터 요금제에 여러 디바이스를 묶는 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일례로, 지난 주 신형 아이패드 출시일, 해리슨버그 지역의 월마트에서는 와이파이 버전의 신형 아이패드만 판매했고, 곧 재고가 소진된 반면, 근처의 AT&T나 버라이즌 매장에는 1~2명의 손님만 있었다. 
 
이처럼 컴퓨팅 제품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 것은 통신사뿐만이 아니다. 샬마는 2014년까지 2억 대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컴퓨터 시장의 경우는 더 느린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 5,000만 대였던 판매량은 2014년 1억 대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
 
샬마는 “무엇보다도 오래된 기업들이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을 쫓아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HP와 델이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실패를 경험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더불어 샬마는 모바일 업계가 2013년 초에 데이터 매출이 음성 매출을 앞서면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ancy_Gohring@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