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맹을 위한 스마트폰 앱 개발한 보안 전문가

Bob Brown | Network World 2011.01.27

유명한 보안 전문가가 색맹 보인자를 위한 스마트폰 앱을 내놔 화제다.

 

댄 카민스키는 2008년 블랙햇에서 카민스키 버그라고 불리는 DNS 프로토콜의 근본적인 취약점을 발표한 것으로 유명한데, 최근 댄캠(DanKam)이라는 3달러짜리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 앱을 공개했다.

 

댄캠은 색맹 보인자를 위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앱으로 사용자에 맞게 실제 사물의 색상을 조절해서 스마트폰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붉은 색을 못 보는 사용자에게는 붉은 색을 더욱 붉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색상 구별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카민스키 자신은 색맹이 아니지만, 2009년 스타트렉(Star Trek)을 본 친구가 영화의 여자 주인공이 초록색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을 깨닫고 앱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댄캠은 기술 앱으로 설계된 것은 아니지만 컴퓨터의 LED 색상과 비디오 게임의 캐릭터 색상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사용될 수 있다.

 

카민스키는 1년 간 작업해온 비밀 사이드 프로젝트 중에 하나였는데, “그 동안 했던 보안 분야가아닌 사이드 프로젝트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시연 영상은 카민스키의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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