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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용 크롬 브라우저에서 차세대 운영체제를 느끼고 싶다면!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8.06.04
구글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안드로이드, 크롬OS, 그리고 모든 앱과 서비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에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머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의 표준 구현에 따른 엄격한 미적 부분도 일부 포함돼 있다. 안드로이드 P의 새로운 동작 기반 인터페이스인 오버뷰(Overview) 같은 요소들로 기능적인 부분도 살렸다.

그러나 다른 많은 앱보다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아직 신선한 변화를 많이 겪지 못한 앱 중 하나가 바로 안드로이드용 크롬이다. 구글의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브라우저가 상대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보인 지는 꽤 됐다. 그러나 몇 가지 신호가 그것이 곧 바뀔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가장 멋진 부분이 있다.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당장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갖고 있는 휴대 전화에서 구글의 최신 크롬을 변신시키는 데 겨우 몇 분만 할애하면 된다. 이 작업은 미학적이면서도 기능적이며 앞서 언급한 안드로이드 P 오버뷰 개념의 맛을 이 브라우저에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일반적인 휴대폰 브라우저는 어떤 방식으로도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실제적인 위험성은 없다.

최신 안드로이드용 크롬을 사용하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안드로이드용 크롬 카나리(Chrome Canary) 앱 다운로드
크롬 카나리는 고급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아직 개발 중인 기능들을 미리 제공하는 실험적인 최신 버전이다. 따라서 일시적인 약간의 문제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항에 부딪칠 수 있으므로 영구 브라우저나 기본 브라우저로 사용하기에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알아 채야 한다. 즉, 일반 크롬 브라우저와는 완전히 별개의 앱이므로 어떤 피해도 입히지 않는다.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설치하고 실행한 다음 핵심 준비를 마친다.

2. 디자인 관련 플래그 활성화
자신감을 가져라. 크롬 카나리 버전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개발자와 고급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숨겨진 고급 설정이 일부 플래그 형태로 나타나 혼란스러울 수 있다. 소중한 이용자들이여, 우리는 지금 첨단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보통은 현재 자신이 하는 작업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크롬 플래그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브라우저의 작동 방식에 있어 이상한 형태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활성화하는 플래그는 상당히 무해하며, 카나리는 기본 브라우저도 아니다. 다음 지시 사항을 주의 깊게 따라 하면 괜찮을 것이다.

먼저 크롬 카나리 앱을 열고 주소창에 ‘chrome:flags’를 입력한다. 복잡한 안내문과 함께 크고 무서운 경고를 만나게 될 것이다. 잘 찾아왔다!

상단의 검색창을 찾은 뒤 다음 내용을 수행하라.

• 검색창에 ‘Chrome Modern Design’을 입력한다. 해당 항목이 표시되면 그 아래의 상자를 탭하고 설정을 ‘Enabled’으로 변경하라. 그러면 다양한 요소에 적용된 둥근 모서리와 흰색(회색과 반대로) 테마 등을 갖춘 시각적으로 업데이트된 모양이 브라우저에 나타난다.

• 검색창에 'Modern NTP Layout'을 입력하라. 해당 항목이 표시되면 그 아래의 상자를 탭하고 설정을 ‘Enabled’로 변경하라. 그러면 마지막 항목에서 우리가 바꿔 놓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일치하도록 크롬의 새 탭 페이지가 업데이트된다.

• 이번에는 검색창에 ‘Material Design Incognito NTP’를 입력한다. 해당 항목이 표시되면 그 아래의 상자를 탭하고 설정을 ’Enabled’로 변경하라. 아마 눈치챘을 것이다. 새 탭 페이지의 시크릿 버전에 변경사항과 동일한 모양이 적용될 것이다.

• 검색창에 ‘Show article suggestions expandable header on New Tab Page’를 입력하라. 해당 항목이 표시되면 그 아래의 상자를 탭하고 설정을 ‘Enabled’로 변경하라. 사소한 조정이지만 크롬의 새 탭 페이지에서 추천 기사를 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따라서 항상 뉴스 속으로 밀려 들어갈 필요는 없다(다만 뉴스 내용을 원한다면 가볍게 탭핑을 하면 된다).

• 검색창에 ‘Enable horizontal tab switcher’를 입력한다. 해당 항목이 표시되면 그 아래의 상자를 탭하고 설정을 ‘Enabled’로 변경하라. 그러면 열려 있는 모든 크롬 탭을 볼 때마다 안드로이드 P 오버뷰와 유사한 인터페이스가 제공될 것이다(화면 상단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하거나 앱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현재 열려 있는 탭 수를 표시하는 상자를 탭핑해도 된다).

• 마지막으로 검색창에 ‘Enable custom context menu’를 입력한다. 해당 항목이 표시되면 그 아래의 상자를 탭하고 설정을 ‘Enabled’로 변경하라. 웹 페이지의 이미지나 링크를 길게 누를 때마다 표시되는 일련의 옵션인 컨텍스트 메뉴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새롭고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다.

모든 게 됐다면 좋다. 거의 끝났다.

3. 크롬을 두 번 재시작한 뒤 모든 변경 사항 확인
마지막 플래그를 활성화한 뒤 화면 하단에 있는 파란색 ‘Relaunch Now’ 버튼을 찾아서 누른다. 그러면 앱이 종료되었다가 다시 시작된다. 모든 변경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 한 번 더 재시작 하려면 수동으로 작업해야 한다. 오버뷰 키(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홈 버튼, 뒤로 가기 등과 함께 있는 네모 모양 버튼이다. 아니면 안드로이드 P 베타를 사용할 경우 홈 키를 스와이프 한다)를 탭한다. 그런 다음 최근 앱 목록에서 크롬 카나리를 스와이프 한 다음 앱 보관함에서 크롬 카나리 아이콘을 찾아 연다.

손가락을 몇 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그곳에 반짝이면서도 새롭고 현대적인 크롬 안드로이드 브라우저가 놓여 있다. 시각적인 업데이트는 논외로 하고 새로운 탭 개요 인터페이스는 특히 흥미롭다. 안드로이드 P의 오버뷰 설정에서 소개된 모델을 실제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이해되나?



스와이프 동작은 특히 탭 상단에서 아래로 스와이핑 하는 동작은 굉장히 적합하다. 현재 탭을 화면 밖으로 밀어내고 작업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아래쪽에서 계속 스와이핑을 활용할 수 있다.



참고할 만한 부분도 있다. 가운데 있는 탭은 항상 라이브 보기 상태가 된다. 즉, 페이지를 완전히 열었을 경우 웹 사이트의 모든 변경 사항(애니메이션, 영상 등)이 페이지가 완전히 열려 있는 것처럼 미리보기에 표시된다. 꽤 깔끔하지 않나?

다음을 기억하라. 현재는 크롬 카나리 앱이므로 언제든지 이러한 내용이 진화하거나 중단될 수 있다. 하지만 잠시 동안이나마 정말로 상쾌한 변화다. 여러분이 나와 같은 사람이라면 사용을 멈추고 싶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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