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ZTE, “여객기에서 인터넷 이용할 수 있다”···LTE 기반 통신 시스템 시험 완료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3.03.27
올해부터 항공기 승객들도 비행기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ZTE는 지난 달 베이징에서 시안으로 가는 하이난 항공 HU7137기에서 LTE를 이용한 지상 항공통신 시스템에 대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시간의 비행 동안에 인터넷 접속은 70분 정도 이용할 수 있었으며, 테스트에 참여한 엔지니어는 화상회의를 하고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ZTE에 따르면 전송 속도는 상하향 모두 12Mbps의 안정적인 속도를 기록했다.
 
비행기와 지상의 기지국을 연결하는 기저 시스템은 LTE를 사용했으며, 승객은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했다. ZTE는 실제 시스템은 이번 테스트에서 보여 준 것보다 더 높은 전송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ZTE는 지난 2011년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에는 중국 전체 항공사에서 상용 4G 지상 공중 통신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TE를 이용해 항공기를 연결하는 시스템에 관심을 보인 곳은 ZTE만이 아니다. 지난 해 도이치 텔레콤과 알카텔-루슨트, 에어버스 등이 지상 공중 LTE 통신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도이치 텔레콤은 LTE가 현재 사용 중인 위성 통신에 비해 더 효율적이고 저렴한 통신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LTE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GSA에 따르면, 현재 67개국 156개 상용 네트워크가 운용되고 있으며, 서비스 가입자 역시 2012년 4분기 동안 2300만 명이 증가해 6800만 명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가입자의 55%는 북미 지역, 40%는 아태지역, 그리고 4.4%가 유럽 지역에 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