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4

“선두 추격 박차” 알리바바가 빅3 클라우드보다 뛰어난 6가지

Steven Nunez | InfoWorld
혁신적인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AI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알리바바는 주요 클라우드 경쟁업체보다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 

소매, 금융 서비스, 물류, 미디어, 디지털 브랜딩,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중국 거대 기업 ‘알리바바’를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알리바바의 각 사업부를 뒷받침하는 기술 인프라가 바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다. 
 
ⓒ Getty Images Bank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풍부한 자본력을 자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아마존을 앞서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알리바바의 자본력은 막강하다. 지난 4월 클라우드 인프라에 3년간 2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 엄청난 자본은 데이터센터, 맞춤형 운영체제, 하드웨어 가속화 솔루션용 반도체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제 비즈니스 측면에서 아마존과 알리바바를 살펴보자. 아마존은 유통업체다. 물품과 공급망을 소유하고 고객에게 직접 판매한다. 반면에 알리바바는 마켓플레이스다.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몇 가지 결과를 알 수 있다.

첫째, 아마존의 경쟁 우위 요소는 공급망과 재고관리 시스템이다. 따라서 아마존은 자사의 핵심 차별화 요소를 잃지 않기 위해 노하우가 담긴 공급망 솔루션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고, 비즈니스에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둘째, 실제 매출에서도 이것이 드러난다. 알리바바의 마진율이 훨씬 더 높다(2019년 기준 알리바바는 23.3%, 아마존은 4.1%였다). 덕분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사 제품에 재투자할 수 있는 현금을 더 많이 확보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대체로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GCP와 유사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군도 존재한다. 여기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다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앞서거나 필적할 수 있는 6가지 요소들을 정리해봤다. 
 

1. 가장 많은 서비스

AWS는 175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하반기 기준으로 알리바바는 597가지의 신상품과 300가지의 솔루션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말 그대로 필요한 모든 것이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압도적인 선택지인 셈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를테면 양돈 농가부터 금융기관까지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찾을 수 있다면 말이다. (만약 아시아에서 비즈니스를 한다면 이를 도와줄 협력업체를 찾는 것이 좋다.)
 

2. 연산 스토리지

연산 스토리지(Computational storage)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실현된 개념이다. 오늘날 처리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고려하면, 디스크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데이터를 가져가고, 최대한 스토리지와 가까운 위치에서 연산을 처리하도록 하드웨어 경로를 최적화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물론 연산 스토리지 표준안은 2019년 12월 발표됐다. 하지만 여전히 전용 하드웨어가 필요하며, 이는 대부분 엔비디아 DGX(Nvidia DGX) 시리즈와 같은 고성능 컴퓨터에 한정돼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놀라울 정도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익숙하며, 접근 지연 시간도 굉장히 적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그룹'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는 2019년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절 기간에 하루 동안 무려 약 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120억 달러는 매진되기 전에 서둘러 구매하려는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오픈한지 1시간 만에 이뤄진 거래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폴라DB 데이터베이스(PolarDB database)는 이를 모두 처리해냈다.

이 정도 규모의 매출이 걸린 사안이기 때문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연산 스토리지다. 

연산 스토리지에는 많은 것들이 있으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폴라 DB는 기본적으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를 사용해 데이터를 투명하게 압축하므로 데이터는 데이터 경로 내에서 압축이 풀리고, 커널 드라이버는 그 차이를 알지 못한다. 이로 인해 가장 일반적인 쿼리 작업 가운데 일부 쿼리 시간이 최대 50%까지 단축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는 약 30% 정도 줄어든다. 추가 펌웨어가 개발되면 성능을 더 향상시킬 수 있다. 
 

3. 데이터베이스 호환성과 성능

폴라DB는 데이터 처리량이 많은 알리바바 고객들을 위한 주요 데이터베이스 상품이다. MySQL과 동일하게 InnoDB 스토리지 엔진을 사용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기 위해 대폭 수정한 버전을 사용한다. 즉 폴라 DB는 앞서 언급한 연산 스토리지와 같은 하드웨어 가속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RDMA(Remote Direct Memory Access)를 사용해 I/O 병목 현상을 없애면서 스토리지와 컴퓨터 노드를 연결한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에 조금 다르게 접근한다. 마이그레이션 툴과 전용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대신 폴라DB가 대부분의 기업용 데이터베이스와 호환되도록 만들었다. 

이를테면 MySQL, PostgreSQL 및 여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반 DB에서 쿼리를 실행할 수 있는 버전들이 있다. 폴라DB에서 변경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이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게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방법이다.
 



2020.08.04

“선두 추격 박차” 알리바바가 빅3 클라우드보다 뛰어난 6가지

Steven Nunez | InfoWorld
혁신적인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AI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알리바바는 주요 클라우드 경쟁업체보다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 

소매, 금융 서비스, 물류, 미디어, 디지털 브랜딩,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중국 거대 기업 ‘알리바바’를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런 알리바바의 각 사업부를 뒷받침하는 기술 인프라가 바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다. 
 
ⓒ Getty Images Bank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풍부한 자본력을 자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아마존을 앞서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알리바바의 자본력은 막강하다. 지난 4월 클라우드 인프라에 3년간 28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 엄청난 자본은 데이터센터, 맞춤형 운영체제, 하드웨어 가속화 솔루션용 반도체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제 비즈니스 측면에서 아마존과 알리바바를 살펴보자. 아마존은 유통업체다. 물품과 공급망을 소유하고 고객에게 직접 판매한다. 반면에 알리바바는 마켓플레이스다.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몇 가지 결과를 알 수 있다.

첫째, 아마존의 경쟁 우위 요소는 공급망과 재고관리 시스템이다. 따라서 아마존은 자사의 핵심 차별화 요소를 잃지 않기 위해 노하우가 담긴 공급망 솔루션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고, 비즈니스에 한계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둘째, 실제 매출에서도 이것이 드러난다. 알리바바의 마진율이 훨씬 더 높다(2019년 기준 알리바바는 23.3%, 아마존은 4.1%였다). 덕분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자사 제품에 재투자할 수 있는 현금을 더 많이 확보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대체로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GCP와 유사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군도 존재한다. 여기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다른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앞서거나 필적할 수 있는 6가지 요소들을 정리해봤다. 
 

1. 가장 많은 서비스

AWS는 175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하반기 기준으로 알리바바는 597가지의 신상품과 300가지의 솔루션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말 그대로 필요한 모든 것이 거의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압도적인 선택지인 셈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를테면 양돈 농가부터 금융기관까지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찾을 수 있다면 말이다. (만약 아시아에서 비즈니스를 한다면 이를 도와줄 협력업체를 찾는 것이 좋다.)
 

2. 연산 스토리지

연산 스토리지(Computational storage)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실현된 개념이다. 오늘날 처리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고려하면, 디스크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데이터를 가져가고, 최대한 스토리지와 가까운 위치에서 연산을 처리하도록 하드웨어 경로를 최적화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물론 연산 스토리지 표준안은 2019년 12월 발표됐다. 하지만 여전히 전용 하드웨어가 필요하며, 이는 대부분 엔비디아 DGX(Nvidia DGX) 시리즈와 같은 고성능 컴퓨터에 한정돼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놀라울 정도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익숙하며, 접근 지연 시간도 굉장히 적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그룹'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는 2019년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절 기간에 하루 동안 무려 약 3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120억 달러는 매진되기 전에 서둘러 구매하려는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오픈한지 1시간 만에 이뤄진 거래였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폴라DB 데이터베이스(PolarDB database)는 이를 모두 처리해냈다.

이 정도 규모의 매출이 걸린 사안이기 때문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연산 스토리지다. 

연산 스토리지에는 많은 것들이 있으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폴라 DB는 기본적으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를 사용해 데이터를 투명하게 압축하므로 데이터는 데이터 경로 내에서 압축이 풀리고, 커널 드라이버는 그 차이를 알지 못한다. 이로 인해 가장 일반적인 쿼리 작업 가운데 일부 쿼리 시간이 최대 50%까지 단축될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는 약 30% 정도 줄어든다. 추가 펌웨어가 개발되면 성능을 더 향상시킬 수 있다. 
 

3. 데이터베이스 호환성과 성능

폴라DB는 데이터 처리량이 많은 알리바바 고객들을 위한 주요 데이터베이스 상품이다. MySQL과 동일하게 InnoDB 스토리지 엔진을 사용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기 위해 대폭 수정한 버전을 사용한다. 즉 폴라 DB는 앞서 언급한 연산 스토리지와 같은 하드웨어 가속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RDMA(Remote Direct Memory Access)를 사용해 I/O 병목 현상을 없애면서 스토리지와 컴퓨터 노드를 연결한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에 조금 다르게 접근한다. 마이그레이션 툴과 전용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대신 폴라DB가 대부분의 기업용 데이터베이스와 호환되도록 만들었다. 

이를테면 MySQL, PostgreSQL 및 여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반 DB에서 쿼리를 실행할 수 있는 버전들이 있다. 폴라DB에서 변경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는 애플리케이션 로직을 이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쉽게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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