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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글로벌 칼럼 | 애플-삼성 평결, 무엇이 잘못 됐는가?

지난 주 필자는 잠깐 짬을 내 자동차를 렌트해 바닷가에서 며칠을 보냈다. 렌트한 자동차의 운전석에 앉으니, 정면에 운전대가 있었고, 속도계를 포함한 대시보드가 운전대 뒤로 보였다. 가속 페달은 오른쪽 발 밑에, 브레이크 페달은 그 바로 왼쪽에 있었다. 변속 장치는 두 개의 앞좌석 사이에 있었고, 와이퍼 조정장치는 운전대 오른쪽에 막대처럼 붙어 있었다.   전조등 스위치를 찾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는데, 운전대 왼쪽 아래에 있었다. 처음 타 보는 자동차였지만, 바로 운전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만약 이 자동차의 디자인이 소프트웨어이고, 애플과 같은 기업이 특허를 가지고 있다면, 아마도 필자는 아직도 주차장에서 어떻게 운전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내려진 애플-삼성 평결은 바로 이런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제기한 7건의 특허 침해와 삼성이 제기한 다섯 건의 특허 침해 별로 배심원이 어떻게 결론을 내렸는지 말끔하게 정리해 주었다.   - 16가지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화면을 두드려서 문서를 확대하는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 - 21가지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이른바 애플의 ‘바운스백’ 특허를 침해했다. - 22가지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 왜냐하면 이들 제품은 화면을 다른 식으로 터치하면 다르게 동작했기 때문이다. - 13가지 삼성 스마트폰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 왜냐하면 이들 제품은 전화와 같은 사물의 이미지를 특징으로 하는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 아이콘을 사용했다. - 13가지 삼성 스마트폰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 왜냐하면 이들 제품은 본질적으로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이기 때문이다.   배심은 삼성의 특허 침해 주장을 모두 기각했는데, 이들 특허는 미학적인 요소와는 거리가 멀고 내부적...

삼성 소송 혁신 2012.08.28

CIO 2012 인터뷰 | T-Mobile USA CIO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 연계가 CIO의 역할"

날로 치열해지는 기업의 경쟁 환경 속에서 IT의 역할은 단순한 기술 전달자가 아니라 기술 아키텍처를 비즈니스 전략으로 연계하는 역할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IT를 책임지는 CIO에게 요구되는 역량과 부과되는 책임 역시 변화하고 있다.   T-Mobile USA의 에레즈 야코니 CIO는 이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현재 CIO가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기술에 대한 투자가 수익 창출로 이어지게 하는 여정의 한 가운데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현재 시점의 구체적인 기술 과제로 SaaS와 PaaS, 빅 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의 확대를 제시했다.    에레즈 야코니 CIO에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CIO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물었다.   한편 에레즈 야코니 CIO는 오는 6월 13일 개최되는 CIO Perspective 2012 컨퍼런스에 기조연사로 참여해 ‘비즈니스를 위한 IT 백본 - CIO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비즈니스의 실질적인 가치를 높이는 IT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T-Mobile USA의 IT 현대화 및 IT 백본 구축 사례와 함께 이를 통해 직접적인 수익창출을 도모한 사례를 전달할 예정이다.   T-Mobile USA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 T-Mobile USA는 이른바 “현대화 전략(The Modernization Strategy)”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화 전략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단순화’, ‘기존 플랫폼의 업그레이드와 현대화’, ‘새로운 플랫폼과 이네이블러(enabler)의 도입’을 통해 강화되고 있다. 이 전략은 2012~2013년에 걸쳐 추진되는 다섯 가지의 세부 전략 프로그램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으며, 이들 프로그램 대상은 비즈니스 ...

CIO 경력 인터뷰 2012.06.11

“이번엔 어떤 혁신이?” 상상해 보는 애플 TV

폭스콘 CEO 테리 고우가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iTV 제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iTV의 모습은 어디에도 알려져 있지 않은 가운데, 수 많은 미디어와 예술가들은 iTV를 상상해 보고 있다. 어떤 모양인지 살펴보자. editor@itworld.co.kr

혁신 애플 iTV 2012.05.14

MS 블루햇 대회, 윈도우 보안 혁신 아이디어 20건 접수

마이크로소프트가 총 상금 26만 8,000달러의 블루햇 대회를 개최하며, 20건의 윈도우 보안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지난 2011년 8월 시작된 블루햇 프라이즈(BlueHat Prize) 대회는 윈도우 보안 혁신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로, 1등 상금으로 20만 달러, 2등 삼금 5만 달러, 3등은 MSDN 구독권을 내걸었다. 그리고 우승자는 오는 7월 블랙햇 보안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보안 전략 임원인 케이티 무소리스는 4월 1일 마감까지 총 20건의 보안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랙햇 보안 컨퍼런스 이전까지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블루햇 대회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버그 현상금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 특징이다. 버그 현상금 방식은 취약점 전문가들이 소프트웨어의 알려지지 않은 구체적인 결함을 찾아내고 이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체가 보상을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블루햇은 보안 연구원들이 기존의 버그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윈도우를 보호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창안해 내는 것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해 첫 대회가 개최되자 일부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ROP(Rreturn-Oriented Programming) 취약점을 악용하는 것을 근절하거나 적어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이나 기법을 찾고 있다고 생각했다. ROP 버그는 ASLR(Address Space Layout Randomization) 같은 기존 윈도우의 취약점 보호 기술을 우회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우승자는 물론 모든 대회 참가자는 자신들이 개발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가지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는 로열티 없이 해당 기술을 라이선스해 줘야만 한다. 신청은 2MB 이하의 윈도우 SDK를 사용해 개발하고 윈도우에서 구동하는 2MB 이하 크기의 프로토타입을 제공해야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취약점 2012.04.05

'공유·협업·혁신 도우미'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11선

기업 내 협업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워크플로우 관리, 협업 증진, 혁신 촉진을 위한 사내 소셜 네트워크를 물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11개의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소프트웨어 후보진을 확인해본다. ciokr@idg.co.kr

협업 혁신 공유 2012.03.21

‘애플과 혁신’ 깨알같은 i시리즈 아이디어 10선

스티브 잡스 이후의 애플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애플이 미래에도 여러 놀라운 기술들을 현실화해낼 수 있을까? 엉뚱한 것에서부터 그럴듯한 것까지, 애플과 접목될 만한 혁신 아이디어를 골라봤다. ‘i’를 붙여 이야기가 될만한 것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길 바란다. ciokr@idg.co.kr

혁신 아이디어 애플 2012.02.10

글로벌 칼럼 | 클라우드 컴퓨팅의 3대 “게임 체인저”

많은 기업들이 코앞에 닥치기 전까지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파급 효과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실 이런 경우는 이미 웹의 시대에 드물지 않게 보았던 것이기도 하다. 어떤 기업은 웹을 받아들여 번창하고, 어떤 기업은 그렇지 못했다. 이런 점에서 정말로 중요한 비즈니스 역량은 기술이 다른 쪽으로 가기를 요구할 때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은 바로 이런 변화를 요구하는 또 하나의 기술이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필자는 클라우드의 게임 체인저 3가지를 짚어봤다.   IT 과부하 감소로 인한 가격 장점. 경쟁업체들은 어떻게 그 가격에 제품을 생산하고 수익을 만드는 거일까? 매년 5,000만 달러를 IT에 쏟아붓는 대신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그 비용을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아니면 신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를 줄였을 수도 있다. 이렇게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절감한 비용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 낮은 가격으로 판매를 늘리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더 나은 비즈니스 데이터 활용. 클라우드는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해 준다. 기존 환경에서는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들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이런 정보에 액세스해 과거에는 알지못했던 트렌드와 사업 기회를 알아내는 혜택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최신 유행의 클라우드 기반 빅 데이터 시스템을 사용해 자원을 더 현명하게 배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정보를 수익으로 바꾸고 있다. 만약 경쟁업체가 이렇게 하고 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IT 민첩성의 확장. 인수 합병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종종 수년씩 걸리는 기존 IT 시스템의 변환 때문에 애를 먹고는 한다. 이런 경우는 클라우든 훨씬 나은 민첩성을 제공한다. 인프라에서부터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데이...

인수 비용 혁신 2011.12.23

CES 프리뷰 : 최고의 혁신상 수상작 베스트

뉴욕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에서 열린 CES 프레스 프리뷰에서 가전협회(CEA) CEO인 개리 샤프리노는 2012년 혁신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수상작을 발표하기 전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32개 기술 범주 각각에 대해 많은 수상작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몇 가지는 쟁쟁한 수상작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모든 범주에 걸쳐 특히 높은 점수를 얻은 2012 최고 혁신상 수상작들을 모아봤다.  editor@itworld.co.kr  

혁신 CEs 2011.11.11

스티브 잡스 없는 기술 업계, 혁신을 이끌 다음 타자는 누구?

애플의 팬들이 많지만, 애플 자신만큼 애플 제품의 자랑에 목청을 높이지는 않았다. 애플은 출시하는 새 제품의 작은 기능 하나 하나까지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무언가로 과장해 자랑하며 게임의 지형을 바꿔 놓는데 재능을 보였다.    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혁신성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놓고 벌이는 논쟁은 일상적이며, 애플의 거만함에 대해서 지지하기도 비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기술 산업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은 많은 제품들에 지분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이제 그런 잡스가 애플의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더 이상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 되어서인지 모르겠다. 어찌됐든 중요한 질문이 남겨졌다. 누가 애플과 같이 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것인가 하느냐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전에, 먼저 잡스의 진두지휘아래 애플이 이룩한 혁신을 돌아보기로 하자.   혁신의 유산 누구나가 애플의 첫 번째 컴퓨터와 그 뒤를 잇는 애플 II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기업용 컴퓨터가 아닌 퍼스널 컴퓨터의 도래를 알린 제품이다. 잡스가 PC 발명에 기여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애플의 리사(Lisa)는 잘못된 운명을 맞았고, 맥킨토시(Macintosh)에 그 영광을 넘겨주기는 했지만 가장 먼저 GUI를 장착한 첫 번째 상업용 컴퓨터였다. 또 애플의 뉴튼(Newton)은 팜 파일럿(Palm Pilot)에 앞선 PDA였다. 세상이 채 준비를 갖추기도 훨씬 전이었다.    사탕과도 같은 원색 색상의 아이맥(iMac)은 올인원(All-in-One) PC의 개념을 밀어붙였다. 평면 LCD 모니터가 등장하기 이전의 시대였다. 아이팟이 MP3 플레이어의 시초는 아니지만 전성기를 불러왔다. 아이폰 이전에도 스마트폰은 있었다. 그러나 누구나가 사용하기...

혁신 스티브 잡스 애플 2011.08.26

실패로 돌아간 12가지 기술 혁명

가상 현실과 이를 위한 엄청난 크기의 헬맷. 세그웨이 스쿠터. 1964년 출시된 AT&T의 픽처폰(Picturephone). 이런 기술 혁명들의 원래 목표는 사람들의 삶을 바꾸기 위한 것들이었다.  “혁명”은 기술 산업이 성취하고자 하는 용어이다. 이것의 한 사례로 최근 출시된 카메라인 리트로(Lytro)는 사진을 찍기 전에 사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귀찮음을 제거하는 혁명을 달성했다.  이런 기술을 개발한 신생 기업인 리트로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지만,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이전에도 여러 혁명적인 기술의 파급 효과에 대한 대담한 전망을 많이 들어 봤지만, 그 결과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회의적인 입장에서, 널리 보급되지 못한 12가지 과대 선전된 기술 혁명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혁신 혁명 실패 2011.07.18

IBM의 새로운 미래 : 양자 컴퓨팅

지난 주 IBM은 기술 혁신에서 이룩한 업적들과 함께 창립 100주년을 기념했다. IBM은 DRAM과 디스크 드라이브, 신용카드에 쓰이는 자기 띠를 비롯해 많은 혁신적인 발명품을 만들었다. IBM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컴퓨팅 산업은 실리콘 칩 도입과 함께 시작된 시대가 그랬던 것처럼 급진적으로 그리고 파괴적으로 새로운 미래로 옮겨가고 있다. 그 미래는 양자 컴퓨팅이다. 이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현재 트랜지스터가 맡고 있는 연산을 실행하는 시스템이다.   물론 이런 미래가 실현되려면 10~20년 이상은 더 걸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양자 컴퓨팅의 잠재성이 실현되면, 수십 년 전 실리콘 밸리에서 이미 한 차례 경험했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칩과 하드웨어 설계에 있어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IBM의 혁신 부문 부사장이자 펠로우인 버나드 메이어슨은 "우리가 지금 어떤 식으로 게임을 바꾸려고 하는지 생각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메이어슨은 IBM이 지난 100년의 성과를 뛰어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칩 산업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한 이유 중 하나이다.   “트랜지스터의 발전, 양자 컴퓨팅으로 이어진다” 트랜지스터는 '무어의 법칙'에 충실하고, 오늘날 최첨단 프로세서의 1/10 크기로 줄어들면서 양자를 기반으로 한 동작이 가능할 정도로 작아질 전망이다. 메이어슨은 이를 두고 "전례가 없는 크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렇듯 한계치를 뛰어 넘을 정도로 크기가 줄어들고 난 후에도 발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엔지니어들은 칩 블록과 통합 수준을 높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메모리와 캐싱, 프로세스 속도를 개선할 것이다.    이런 발전은 20년 ...

IBM 혁신 양자컴퓨팅 2011.06.20

기고 |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기

-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최근 소비자들이 여행 정보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해주는 아이트레블 어드바이저(iTravel Advisor)를 발표했다. AAA 중앙 조직인 오토 클럽 그룹(Auto Club Group)의 SVP이자 CIO인 ‘Brent Stahlheber’가 이와 관련,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CIO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담은 기고문을 보내왔다.   우리에 대한 회원들의 기대치는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AAA의 CIO로서 필자는, 회원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모바일 아웃룩을 통해 우리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AAA에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한 내부적 프로세스가 있다. ‘넥스트 베스트 프랙티스’라는 절차다. CIO로서 필자는 신흥 기술들을 살펴보고 그것들을 잠재적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들에 대응시켜 본다. 필자에게 주어진 과제 중 하나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기회를 바라보는 것이다.   현재 AAA는 3,500명 이상의 여행 안내자들과 1,100여 곳에 걸쳐 분산되어 있는 현지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러한 전문가들과 연락하고 싶어하며 그들이 언제 어디에서건 전문가들의 지식을 듣고자 한다.   ‘넥스트 베스트 프랙티스’의 일환으로 필자가 제시한 아이디어는 어떠한 판매점에서든 지역 안내자들이 가진 경험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외부 사용자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우리 정보의 상세함과 신뢰성을 인정하게 해주기 때문이었다.   이 아이디어는 이번 달 초 AAA의 아이트래블 어드바이저(iTravel Advisor)라는 이름으로 구체화됐다. 아이트레블 어드바이저는 고객들로 하여금 복잡한 웹 안에서 헤매지 않고도 풍부한 정보와 지역 전문 지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지역 전문가들에게...

CIO IT 비즈니스 2011.05.03

글로벌 칼럼 | 클라우드 컴퓨팅은 파괴적 혁신인가?

필자는 "혁신가의 딜레마(The Innovator's Dilemma)"의 저자 클레이톤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의 열렬한 지지자이다.   크리스텐슨은 두 종류의 혁신이 있다고 가정하고 있다. 지원적 혁신과 파괴적 혁신이다. 지원적 혁신이란 기존 기술의 연장선상에 있는 혁신으로, 이들 기술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예를 들어 자동차 생산업체가 어느 시점에서 프레임 기반의 차체 설계에서 단일 차체 설계로 옮겨갔다고 가정해보자.   크리스텐슨은 점진적인 혁신으로는 새로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주목을 끌기가 아주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장에 위치한 기존 기업들이 브랜드 인지도나 비용 효율성과 같은 기존의 경쟁우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쉽게 도입,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반해, 파괴적 혁신은 기존 시장을, 그것도 일반적으로 꽤 저렴한 비용에 뒤흔드는 새로운 기술 솔루션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크리스텐슨은 혁신 기술에 대해 많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진공관 라디오가 지배하던 시장을 바꿔 놓은 트랜지스터 라디오와 같은 경우이다.   또 일반적으로 혁신 기술이 시장에 소개될 때, 이는 기존 솔루션의 적합한 대안으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진공관 라디오 생산업체들은 트랜지스터의 기능을 평가하고는, 트랜지스터가 볼륨을 높이기 위해 상당한 전력이 필요한 대형 스피커가 부착된 진공관 라디오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발견했다.   결과적으로 트랜지스터라는 파괴적 혁신은 기존 솔루션이 너무나도 넘쳤던, 그리고 기능은 적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찾았던 새로운 소비자 기반을 추구해야만 했다.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려 락 음악을 듣기 원했던, 하지만 커다란 진공관 테이블 라디오를 앞에 두고 부모들과 함께 음악을 듣는 것을 원치 않았던 틴에...

혁신 SGI 퍼블릭클라우드 2011.04.06

[IDG 블로그] IT 혁신을 모든 이의 임무로

혁신과 IT 업무는 서로 상반된다고 믿는 이들이 있다. IT 부서원 중에서도, IT 외부에 있는 이들 중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이들의 주장은 IT 조직이 정해진 절차와 방법론, 표준에 맞춰 동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잘 작동하는 IT 부서는 일관적이어야 하는데, 혁신은 표준과 거리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단언컨데 이들의 주장은 틀렸다. 여러 참신한 IT 조직과 일하는 행운을 가졌던 필자로서는 자신할 수 있다.   그러나 결론에 앞서 '혁신'을 보다 광범위하게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지 상품이나 서비스에 제한하면 안된다. 혁신을 협소하게 정의한다면 IT 조직은 혁신가로서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다.   평범해보이지만 결국 비즈니스를 더 빠르게, 훌륭하게 , 저렴하게 구동하도록 하는 모든 아이디어나 제안이 혁신이 될 수 있다. CIO들의 과제는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IT 부서원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과제인 동시에 기회이기도 하다.   변명은 없다 CIO로서 필자는 IT 부서원들이 혁신에 대해 무엇이든 개선해내는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기를 바란다. 임원들에게서 지시가 내려오는 것을 마냥 기다리는 자세는 곤란하다.   SWIFT에서 CIO로 근무하던 시절, 필자는 혁신에 대한 이러한 개념을 전파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었다. 혁신적인 개인과 그룹에 대해 공개적으로 갈채를 보냈으며 전체 미팅에서도 꼬박꼬박 언급했다.   특히 유의한 점은, 혁신과는 거리가 멀었던 운영조직으로부터 발의된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표출하는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갈채를 보냈던 한 초기 사례는 최종 사용자들을 좌절케했던 한 시스템 문제에 대해 IT 부서 1인이 취했던 행동이다....

CIO IT부서 혁신 20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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