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초기 홍보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가장 인기 있는 구글 플레이 게임 일부를 모바일부터 태블릿, 크롬북, 윈도우 PC에 걸쳐 이음매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참고로, 크롬 OS를 구동하는 디바이스는 몇 년 전부터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할 수 있었다. 모바일 레전드, 서머너즈 워,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 삼국지 전략판 등의 일부 게임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한 게임 컨트롤을 지원한다. 게임 개발사가 기존 구글 플레이 게임즈 시스템의 이점을 온전히 이용한다면, 게임 진척도와 성취는 여러 디바이스 간에 동기화된다.
구글은 윈도우용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언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지 밝히지 않았지만, 모바일 개발자에게 관련 선택지를 검토해 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는 스태디아에 이어 윈도우 PC로 확장된 두 번째 구글 게임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윈도우 11용 안드로이드 앱의 프리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공식 구글 플레이가 아니라 아마존의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를 기반으로 하며, 게임 이외의 앱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PC용 안드로이드 앱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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