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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안드로이드, 크롬북 간 연계 활성화" 2022년 구글의 목표

Mark Hachman  | PCWorld 2022.01.06
2022년 구글의 목표는 크롬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PC를 매끄럽게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생산성을 한층 개선하는 것이다. 향후 수 개월에 걸친 구글의 기능 로드맵에 따르면 특히 PC에 초점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글은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여러 요소를 어느 정도 묶는 데에 진전을 보였다.

CES 2022에서 구글은 에이서, HP, 인텔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를 패스트 페어(Fast Pair)로 연결하고, 안드로이드의 ‘니어바이 쉐어(Nearby Share)’ 기능과 함께 파일을 공유하는 연결 고리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자 메시지 동기화나 블루투스 액세서리 설정을 공유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 기능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 Google

그러나 새로운 기능이 윈도우 10이나 11에 내장된 ‘사용자 휴대폰’을 개선하는 것인지 공존하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사용자 휴대폰은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연결해 사진 등의 파일을 전송하고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는 앱이다. 특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자 휴대폰 앱과 스마트폰 화면이 상호작용하기도 한다. 지금으로서는 사용자 휴대폰 앱과 구글 전략 간에 어느 정도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게임이든 생산성이든 윈도우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의 안드로이드 구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PC 분야에서 구글의 초점은 크롬북에 집중돼 있다. 구글은 크롬북 연결성을 향후 수 개월 동안 차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후반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크롬북에 구글 계정을 연결하고 와이파이를 선택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등 설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크롬북과 관련된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안드로이드 폰에서 크롬북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향후 웨어OS도 이 긴능을 지원한다.
  • 폰 허브(Phone Hub)에 기능을 추가한다. 이제 크롬북에서 채팅 알림이나 방해 금지 모드에 접근해 응답하거나 스마트폰의 위치를 찾거나 최근 크롬에서 연 탭을 탐색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가까이에 있을 때 크롬북에서 메시지 앱에 액세스하고, 폰 허브에 카메라를 추가해 사진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패스트 페어를 통해 실내 다른 연결된 장치에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웨어러블, 헤드폰, 스피커, 자동차와의 오디오 단순 연결을 넘어 TV와 스마트홈 기기로까지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여러 업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매터(Matter) 표준 기기를 포함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홈 네트워크에 빠르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패스트 페어가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헤드폰과 이어폰의 음성이나 음악을 작업 중인 기기로 자동 전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작업하는 동안 전화를 받으면 이어폰이 자동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연결된다.

마지막 초점은 커넥티드 카다. 현재 픽셀이나 삼성 스마트폰으로 BMW 차량의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는데, 향후 UWB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차량의 문을 열 수 있다. 차 주인이 멀리 있고 다른 사람이 운전해야 하는 경우에 권한을 위임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볼보 차량에는 어시스턴트로 통화를 걸거나 끊고,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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