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는 크롬의 해’ 크롬이 본궤도에 오른 7가지 이유
크롬북이 2014년에 본궤도에 올랐다고 생각하게 된 7가지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의 '승선'
2014년 크롬북을 생산하기 시작한 PC OEM이 많아졌다. 필자는 삼성의 ARM 기반 크롬북을 구매했는데, 당시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이었다. 지금은 선택지가 정말로 다양해졌기 때문에 무엇을 사야 할지 ‘진심으로’ 고민된다.
크롬북에는 인텔이나 ARM 프로세서가 탑재되는데, 특히 인텔은 크롬북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크롬북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도 1366x768에서 1,080p까지 다양하다. 터치스크린 제품도 있다. 이제 삼성, 에이서, HP, 에이수스, 도시바, 레노버, 구글 등 다양한 회사에서 만든 크롬북을 구입할 수 있다. 아마존 같은 대형 상점은 물론 소형 컴퓨터 매장에서도 크롬북을 판매한다.
이제는 포토샵도 사용 가능
크롬북에는 주홍글씨 하나가 붙어있었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우수하다는 정평에도 불구하고,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도비가 크롬 OS용 포토샵을 출시함에 따라 다행히 이와 같은 오명을 벗게 됐다.
크롬OS용 포토샵은 브라우저를 통해 실행되며, 어도비 서버에서 실행되는 윈도우 포토샵 앱을 이용하도록 해서 크롬북의 CPU 및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아직은 교육 시장 부문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베타 버전이다. 그러나 결국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많은 오프라인 지원
오프라인으로도 온라인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크롬 앱이 많이 등장했다. 구글부터 이를 더욱 중요하게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 플레이 무비와 TV 앱에서 입한 비디오를 오프라인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여행할 때 아주 유용하다.
또한, 구글은 한 가지 앱으로 여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구현 작업에 할애하고 있다. 크롬 웹 스토어에서 배포되는 지메일 오프라인(Gmail Offline) 앱, 구글 캘린더(Goolge Calendar), 독자적인 창으로 실행되는 크롬앱인 구글 킵(Google Keep) 등이 오프라인 기능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기능을 지원하는 앱은 구글 외에도 많다.
곧 '공식화'될 스카이프 기능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시킬 수 있도록 바꾼다면, 지금 당장도 크롬북에서 스카이프를 실행시킬 수 있다. 이보다 더 기쁜 소식 한가지가 또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웹RTC(WebRTC)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웹RTC는 플러그인 설치 없이 음성과 화상 채팅 기능을 통합 지원하는 표준이다. 또 지금과 달리 사유 플러그인 없이 웹RTC에 기반을 둔 스카이프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모든 브라우저에서 스카이프 웹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의미다. 크롬북 또한 예외가 아니다.
아이패드보다 크롬북을 좋아하는 학교들
크롬북이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LA의 학교들은 과거 아이패드를 구입하기로 결정을 내리면서 뉴스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아이패드 프로젝트는 실패작이었다. 지금은 크롬북(그리고 저렴한 윈도우 PC)을 도입해 아이패드를 대체하고 있다. 아이패드도 훌륭하다. 그러나 키보드와 윈도우 인터페이스를 대체할 방법이 없다.
구글의 선다 피차이에 따르면, 현재 크롬북은 미국 교육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저렴하고 실용적이며, 관리와 공동 사용이 쉽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반기지 않을 소식인데, 크롬북으로 교육받은 젊은 세대는 굳이 윈도우로 갈아탈 이유를 찾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설치형 프로그램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웹사이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서비스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진다.
교육 시장뿐만이 아니다. 올해에는 크롬북을 도입하기 시작한 기업도 많아졌다. 이는 크롬북의 다음 단계 도약을 시사한다.
크롬북에 가격 전쟁을 선포한 마이크로소프트
간디는 “처음에는 그들이 당신을 무시하고, 다음에는 당신을 조롱하고, 그다음에는 당신에게 싸움을 건다. 그러면 당신은 이긴 것이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리고 이는 크롬북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처음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크롬북을 무시했다. 스티브 발머는 크롬북의 시장 점유율을 ‘반올림 오차’라고 조롱하고, TV 프로그램인 폰스타(Pawn Star)를 흉내 낸 광고로 공개적으로 조롱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팔을 걷어 붙이고 크롬북과의 가격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HP 스트림(Stream) 등 200~250달러대의 저가 노트북을 출시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크롬북을 의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크롬북을 좋아하는 MS의 신임 CEO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는 크롬북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신임 CEO 사티아 나델라는 지금까지의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 아이패드, 아이폰용 오피스 앱을 출시한 것이 바로 그 증거다. 반면, 윈도우 사용자는 아직도 터치형 윈도우 오피스 앱을 기다리고 있으며, 윈도우 폰 사용자들은 여전히 구식 오피스 앱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제품군에 대해 윈도우보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를 우선시하듯 크롬북도 우선시할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사티아 나델라는 크롬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 기반 스카이프 지원은 물론, 크롬 웹 스토어에는 오피스 온라인 앱이 추가한 것을 시작으로 말이다.
2015년 전망
물론 크롬북은 완벽한 제품이 아니다.
오피스, 포토샵, 스카이프 등 윈도우 기반의 소프트웨어 일부가 추가됐지만, 크롬 OS와 크롬 앱 플랫폼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한다.
크롬북 픽셀(Chromebook Pixel)을 제외한 대다수 크롬북은 가격이 저렴하므로 구입 장벽도 크지 않다. 그렇지만 오프라인이나 로컬 작업이 많이 요구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이 점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전반적인 기술 환경이 크롬에 도움이 되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4년을 기점으로 2015년은 크롬북 사용자와 잠재적인 소비자에게 다채로운 기능을 선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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