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모바일

글로벌 칼럼 | 애플과 구글이 바로잡아야 할 4가지 모바일 기술

Galen M. Gruman | InfoWorld 2013.01.16
다음 단계는 구글 지갑이 사용하고 있는 NFC가 될 수 있다. 패스북을 QR 코드나 바코드를 사용하지 않는 교통 카드 같은 적립식 결제 시스템과 연동시켜야 한다. 참고로 스퀘어 앱 또한 모바일 결제에 이를 지원하고 있다. 언젠가는 패스북이나 구글 월렛이 운전 면허증과 보험증, (현재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에서 테스트 중인) 건물 출입 카드, 기타 ID 기능을 하는 날이 올 것이다. 여권을 대용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전자 지갑은 실제 지갑과 달리 잃어버리거나 도난을 당했을 때 쉽게 이를 잠그거나 삭제할 수 있다. 웹에 로그인해 다른 장치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 전자 지갑에는 의무적으로 비밀번호를 사용해야 한다. 은행과 신용카드 시스템이 이를 요구해야 한다.
 
필자는 구글 월렛을 몇 차례 언급했다. 앞서 언급한 기능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한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는 것이 단점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통신업체가 폭넓은 사용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자사의 결제 시스템을 강요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애플의 패스북이 갖는 장점도 있다. (아이패드는 제외해야 하지만) iOS 6 기반의 아이폰에서는 통신업체가 이를 차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중화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안드로이드 기기나 iOS 기기에 설치된 구글 월렛이 패스북을 모방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패스북과 같이 티켓을 통합해야 한다. 전자 지갑 앱의 기능이 개선되면 각 업체들의 앱을 모두 설치할 필요가 없어진다. 
 
4. 스마트폰의 전화 기능 개선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음성 전화 기능을 중시하지 않는다.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지가 더 많이 사용된다. 사람마다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접 음성으로 대화를 해야 하는 때가 있다. 가정용 전화, 업무용 전화, 스마트폰 등 여러 전화 회선을 관리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전에도 언급했듯이, 전화 회선을 포워딩할 방법이 필요하다. 장소나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어떤 기기로도 전화 번호를 포워딩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동일한 장치에서 업무용 전화와 집 전화를 별도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시대에 유선 시대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어서는 안 된다.
 
기타 기능 향상
이 밖에도 환영할만한 기능 개선이 많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 카메라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따라서 사전 보정이나 사후 보정 기능이 개선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iOS와 (특히 4.2 젤리빈을 중심으로) 안드로이드에서 사진 기능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디지털 SLR 수준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면 더 큰 환영을 받을 수 있다.
 
각 모바일 OS의 메시지 기능이 통합된다면 더할 나위 없다. 통신업체의 유료 SMS는 '지긋지긋하다'. 애플과 구글, RIM,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메시지(iMessage), 구글토크(GoogleTalk), 블랙베리 메신저, 윈도우 메신저가 호환되도록 기능을 발전시킨다면 통신업체의 SMS는 폐기될 것이다. 물론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필자도 잘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러 사람이 각각 계정을 만들어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iOS 6의 아이패드용 '가이디드 액세스(Guided Access)'는 불충분하다. 이미 안드로이드 4.2 젤리빈과 윈도우 RT는 다중계정을 지원하고 있다. 태블릿에서만 다중계정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스마트폰에도 이 기능이 도입되어야 한다.
 
올해 말 새로운 iOS 및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 블랙베리 10에서 이런 개선된 기능들이 등장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윈도우 8과 윈도우 폰 8의 기능을 더 개선할 수 있다. '모바일 세상'이 나아질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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