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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출시 앞두고 에어플레이 2, 홈킷 지원 스마트 TV 대폭 늘어

Jon L. Jacobi  | TechHive 2019.01.10
지금까지 TV 업계는 애플의 스트리밍 기술 에어플레이와 스마트 홈 플랫폼 홈킷과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 

그러나 CES 2019에서 LG, 소니, 삼성, 비지오 등 주요 업체가 에어플레이와 홈킷을 모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애플 웹 사이트에서 두 기술을 지원하는 업체 목록을 찾을 수 있다. 특히 비지오는 2017년 기존 제품 일부도 애플 기술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는 곧 출시될 예정인 애플 스트리밍 TV 서비스와 연관이 있다. 애플은 애플 TV 오리지널 프로그램과 시리즈 제작에 많은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적어도 맥,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소식이다.
 

하위 호환성, 무엇이 문제인가?

에어플레이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미디어 스트리밍 프로토콜이므로 제조사가 구형 스마트 TV에 새로운 기술을 지원하도록 펌웨어 업데이트를 추가하지 못할 기술적 이유는 없다.

이런 펌웨어 업데이트가 사용자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TV 제조업체는 신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는 쪽에 관심이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요구가 있다면 노선을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비지오의 사례가 여기에 해당한다.



애플 제품 사용자라면 물론 다양한 케이블과 어댑터로 화면을 미러링할 수 있다. HDMI가 TV의 주요 입력 단자이므로 라이트닝 케이블, USB-C 케이블, 썬더볼트에서 HDMI로 연결하는 케이블 등이 사용될 것이지만 오디오도 지원해야 한다. 아닐 경우 소리를 컴퓨터 스피커에서 듣거나, 컴퓨터 스피커를 TV에 따로 연결해야 할 것이다. HDMI 출력을 지원하는 맥 컴퓨터 사용자라면 모든 준비가 된 상태다.

홈킷은 기존 하드웨어 구현이 조금 더 어렵다. 애플은 과거에도 제조업체가 홈킷 프로토콜 지원을 위한 자체 칩을 탑재할 것을 요구했지만,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더 이상의 진척이 없었다. 이제 소프트웨어로 홈킷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지만, 스마트 TV의 처리 기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경우 제조업체가 예상하지 못한 과제가 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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