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스마트폰

애플, 마침내 중국 스마트폰 시장 1위…아이폰 6과 채널 확대가 한몫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5.01.28
커낼리스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애플이 1위를 차지했다. 수많은 중국업체와 외국업체를 물리치고 처음으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애플의 뒤를 이어 샤오미와 삼성, 화웨이가 상위권에 올랐다.

다른 경쟁제품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6과 아이폰 6 플러스는 지난10월 17일 중국 시장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를 증명했다.

애플의 실적 향상에는 좀 더 넓어진 판매 채널도 한몫을 했는데, 이번에는 중국 3대 이동통신업체 모두에서 동시에 출시됐으며, 중국에서 사용되는 2가지 4G 표준인 TDD와 FDD LTE도 모두 지원했다.

애플은 또한 이른바 ‘그레이 마켓(Grey Market)’이라고 불리는 홍콩으로부터의 수입 가능성도 차단했다. 홍콩은 중국 판매 몇 주 전에 아이폰 6과 아이폰 6 플러스의 판매가 시작됐으며, 초기에는 홍콩을 통해 들어온 아이폰 6 제품군이 2000달러 이상에 판매되기도 했다.

커진 화면도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커낼리스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존스는 “중국에는 엄청난 수의 중산층이 있으며, 아이폰 6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원하는 디바이스다”라며, “사람들은 일정 주기로 휴대폰을 교체하며, 특정 브랜드에 충성심을 보이지 않는다. 애플은 일부 고객을 다시 빼앗아 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커낼리스는 이번 주 애플의 분기 실적 발표 후에 판매량 추정치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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