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중국의 국가 최상위 도메인 .cn, 대규모 DDoS 공격 받다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3.08.27
지난 일요일 아침, 중국의 인터넷이 대규모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cn 도메인 내에 있는 사이트를 접속할 때 잠시 중단되고 느려졌다.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ountry code top level domain, ccTLD)인 중국의 .cn을 공격한 이번 DDoS 공격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였다.

중국 도메인 관리자인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정보 센터(CNNIC)에 따르면, 첫번째 공격은 베이징 시간으로 일요일 12시를 전후로 시작됐으며, 오전 4시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을 때는 성공적이었다.

CNNIC은 이 공격으로 인해 다수의 사이트가 중단됐지만, 사이트에 대한 인터넷 서비스는 오전 10시에 완전히 복구됐다고 말했다.

이 공격은 어디서 시작했는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명확하다. CNNIC 대변인은 월요일에 "좀더 많은 정보가 수집됐을 때 일반인들에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규제 당국은 이미 도메인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CNNIC는 이번 중단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중국에서는 종종 DDoS 공격이 발생했다. 보안 개발업체인 프로레식(Prolexi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DoS 공격의 제1 원천 국가는 중국이었으며, 미국은 두번째였다.

DDoS 공격은 보통 웹사이트에 트래픽을 보내기 위해 해킹한 컴퓨터 부대를 배치해 해당 사이트의 수용 자원을 포화시킴으로써 일반 사용자들이 그 사이트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중국은 국가를 대상으로 한 트로이목마와 봇넷 공격에 직면했었으며, 대부분의 공격은 미국, 한국, 독일에서 유입됐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 당국과 보안 업체 맨디언트(Mandiant)의 특정 국가의 지원을 받은 사이버 스파이 해킹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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