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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5 중국 출시 첫 주말 200만대 판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2.12.18
애플이 지난 금요일 중국에서 아이폰 5가 출시된 이후, 첫 주말 동안 총 200만대가 판매되어 중국에서의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애플 CEO 팀 쿡은 “아이폰 5에 대한 중국 고객들의 반응이 믿을 수 없을 정도이며, 중국에서 역대 최고의 첫 주말 판매량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아이폰 5가 중국에서 고전할 것을 예상하면서, 지난 주 애플의 주가가 20포인트 가량 떨어진 이후에 나온 것이다. 애플은 이와 관련되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이폰 5가 중국에 처음 출시된 날 오전 8시경 애플 매장이 문을 열 쯤에는 겨우 2명 정도만 줄을 서 있었다. 하지만 애플은 긴 줄과 예상치 못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아이폰 5의 예약 시스템을 바꾸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IDC의 애널리스트 텍 정 웡은 “아이폰 4S나 아이폰 4 출시 때에는 밝히지 않았던 숫자를 이번에는 발표한 것일까? 아마도 그들은 브랜드가 살아있음을 증명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마도 애플이 시장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중국에서 긍정적인 뉴스를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분석.
 
IDC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애플은 중국의 최대 스마트폰 업체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삼성이 1위, 그리고 레노버와 쿨패드, ZTE, 화웨이 등이 뒤를 이었다.
 
웡은 중국에서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이폰 5의 판매량도 기대치 수준이라고 전했다. 3분기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전 분기보다 38% 증가한 중국 시장에서 6,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이어 웡은 “이번 소식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애플이 긍정적인 뉴스가 필요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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