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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폭스콘 공장 노동 환경 공개

Christina DesMarais | PCWorld 2012.02.20
최근 노동 환경 문제로 논란이 된 중국의 애플 공장이 매체 및 인권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문을 열고 상황을 공개했다.
 
ABC의 나이트라인(Nightline)은 화요일 오후 공장 내부의 모습을 방송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 주 초 애플은 FLA(Fair Labor Association)가 애플의 최종 조립라인인 중국 선전, 청두 지역의 폭스콘(Foxconn)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 수요일 로이터는 FLA 대표 오렛 반 히어든은 폭스콘의 시설이 ‘일등급’이며, 물리적 환경도 평균 이상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히어든은 폭스콘의 근무 환경 이슈가 제기됐을 당시엔 근무에 대한 억압보다는 무료함이나 소외감 등이 더 큰 문제였다고 지적하면서, “시골의 가족들과 처음 떨어져 지내는 젊은 직원들이 많다. 이들이 현대 생활 방식에 적응하는데 충격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난 현재 히어든은 다른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히어든이 FLA가 폭스콘에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번 조사에 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면서, FLA가 곧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콘은 FLA의 감사에 적극 협조하고, 권고사항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ABC에 따르면, 나이트라인 앵커 빌 위어는 선전 지역의 애플 공장에 들어가 근무환경을 확인한 최초의 저널리스트인데, 공장을 둘러본 위어는 “애플 제품을 전과 같이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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