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터리 잔량이 50~60% 수준일 때 갑자기 꺼진다는 중국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늘면서, CCA(China Consumers Association) 화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 측에 공식 조사를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잔량이 50~60% 일 때 아이폰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최신 버전의 iOS에서도 나타난다. 날씨나 방 온도와 무관하며, 자동으로 꺼진 다음에는 전원을 연결하지 않으면 켜지지 않는다.
CCA는 “많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불만을 표시했으며, 대다수가 비슷한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10일 내에 대응해줄 것을 요구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CCA가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 사용자들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 사용자는 시나 웨이보에 “배터리가 60%로 내려가자 꺼져버렸다. 재시작했을 때 배터리가 없다는 표시가 나타난다. 그리고 다시 켰을 때는 괜찮은 것 같다가도 다시 자동으로 꺼졌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