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전세계 플래시의 30%는 중국이 소비”…PC와 스마트폰 생산이 주도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5.10.16
중국 PC와 스마트폰의 인기에 힘 입어 중국 내 DRAM과 NANS 플래시 소비가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중국은 총 120억 달러어치의 DRAM과 66억 7000억 달러어치의 NAND 플래시를 구매하는데, 이는 각각 전세계 시장의 21.6%와 29.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DRAM익스체인지의 부사장 에이브릴 우는 “최근 들어 중국산 PC와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 전체적인 DRAM 수요 증가에 기여했다”며, “중국의 1위 PC 업체인 레노버와 전세계 PC 시장의 선도업체인 HP는 출하량이 비슷하다. 이는 DRAM 시장에서 중국산 제조업체의 구매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의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상위 10위의 스마트폰 업체 중 일곱 곳이 중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대부분 안드로이드 폰 제조업체인 중국 스마트폰 업체 역시 상당한 양의 DRAM을 필요로 하는데, 특히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애플 iOS 디바이스보다 더 많은 모바일 DRAM을 필요로 한다.

여기에 최근 몇 년 사이 사물 인터넷의 인기에 힘 입어 중국 내 서버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은 이미 전세계 서버용 DRAM의 20%를 소비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분명 중국의 경제 성장은 DRAM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NAND 플래시 시장은 15나노와 16나노 공정 기술이 업체 주료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플래시 셀을 최대 48층까지 쌓아 올리는 3D NAND 플래시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제품 측면에서는 SSD가 NAND 플래시 수요를 이끌고 있으며, 노트북의 SSD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스마트폰의 eMMC가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는데, 특히 eMMC는 집적도 면에서도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중국은 메모리 산업에 대해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의 전략적 투자가 제공된다면 엄청난 성장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라며, “비록 한국과 일본, 미국이 개발은 앞서 있지만, 내수 시장에 있어서는 중국의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