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중국, 정부 부처에 윈도우 8 사용 금지시켜

Michael Kan | PCWorld 2014.05.21
중국이 일부 정부 기관의 윈도우 8 디바이스 구매를 금지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은 윈도우 8 제품 구매 제한은 최근 중국의 ‘중앙 국가정부 정부조달 중심 중요알림’을 통해 공지되었다. 이 공지사항은 중국 정부의 컴퓨터 구매 입찰에 윈도우 8 제품을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입찰 제한이 어디까지 해당되는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에너지 효율’ 제품인 노트북, 데스크톱, 태블릿 등이 현재 제한 목록에 올라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윈도우 XP가 공식적으로 지원을 종료한 후 중국 정부는 윈도우 8의 사용을 금지시켜왔다. 신화통신 측은 “기술적인 지원이 확보되지 않는 OS를 운영하는 위험을 정부에서 감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중국 측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저렴한 가격으로 윈도우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신화통신 측에 외국 기업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적인 OS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고객이었다. 과거 몇 년간 중국은 불법 복제품을 지양하고 정부 기관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공식적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입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중국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난색을 표하며 “우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계속 정부를 대상으로 윈도우 7을 제공하는 동시에 윈도우 8의 평가를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내 윈도우 8의 사용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으로, 온라인 분석 사이트인 CNZZ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2%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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