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올해 말 중국 스마트폰 시장, 미국의 2배 될 것”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3.01.18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올해 미국 시장 규모보다 2배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리서치 업체 카날리스(Canalys)가 밝혔다.
 
카날리스는 2013년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2억 3,98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미국의 스마트폰 출하량 예상치는 1억 2,500만대에 불과하다.
 
카날리스의 애널리스트인 니콜 펭은 두 나라간의 이러한 격차는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미국을 앞선 것이 겨우 2012년 1분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2012년은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경계 시점이었다. 중국의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이미 이런 흐름을 읽고 피처폰에서 저렴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로 집중 제품을 전환하고 있다.
 
그 결과 2012년 중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8,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2011년 8,300만대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카날리스의 펭은 “2011년 4분기 미국과 중국 시장은 거의 같았지만, 미국이 여전히 조금 컸다. 1년이 지난 현재 중국에서는 2011년 보다 1억 대 더 많은 스마트폰이 판매됐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은 2012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 800만대 수준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년도보다 800만대 증가한 것이다.
 
펭은 중국에 애플이나 삼성, HTC 등 유명한 해외업체 외에 100여 개의 국내 스마트폰 업체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판매량의 70%는 모두 중국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펭은 앞으로 이런 중국 업체들은 계속 휴대폰 보급률이 50~60%에 불과한 중국의 작은 도시에 디바이스를 판매해 시장을 독점해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중국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10억 명 이상이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