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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업그레이드 후, 중국서 구글 지도 사용량 급감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2.11.07
3분기 중국에서 구글의 모바일 지도의 시장 점유율이 50% 가까이 떨어졌다. 애플이 iOS 6 업그레이드에서 구글 지도를 자체 지도로 바꾸었기 때문.
 
베이징의 조사 업체인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Analysys International)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3분기 말 구글의 중국 모바일 지도 부문의 시장 점유율이 9%로 떨어지면서 6위를 기록했다. 점유율 17.5%를 차지하며 2위였던 2분기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애널리시스 인터내셔널의 애널리스트인 이 징수에는 점유율 하락의 원인은 애플이 9월에 iOS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구글 지도를 없애고 자체 지도 앱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내에서 구글의 인기는 2010년 구글이 중국 정부의 검열에 반발해 검색 엔진 google.cn의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결정한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메일 및 구글 지도와 함께 글로벌 검색 엔진은 여전히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중국어 검열 때문에 서비스가 느리거나 차단당할 수 있다.
 
이는 “구글의 지도 경험은 훌륭하지 않았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지도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모바일 지도 시장에서 1위는 오토내비(AutoNavi)로, 25.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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