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가짜 애플 상점 폐쇄 명령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07.26
중국 당국은 지난주 블로거가 올린 상점 사진으로 조사를 착수하면서 쿤밍에서 인가되지 않은 애플 상점을 폐쇄했다.

쿤밍시 웹사이트에 게시된 지역 신문의 내용에 따르면, 두 개의 상점은 사업 허가없이 운영됐다.  

또한 애플의 로고를 허가없이 사용한 3개의 다른 상점도 조사했다. 그러나 적법한 허가를 거친 업체는 영업중이다. 폐쇄된 상점은 시내 IT 업체의 300명 이상을 조사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지난주 수요일 쿤밍에 살고 있는 27살의 미국 여성은 버드어브로드(BirdAbroad) 블로그에 가짜 상점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찍은 상점 사진과 자세한 설명은 판매원들이 파란색 셔츠를 입고 있어 애플처럼 보였고, 이같은 내용은 다양한 소식통에 의해 널리 퍼졌다.  

쿤밍시 사이트에 게시된 내용은 언론에 집중 조명되기도 했다.

중국 남서지역 운남성의 수도인 쿤밍은 라오스와 베트남에 붙어있는 지역으로, 허가를 받은 애플 소매 상점이 없는 곳이다. 현재 애플은 중국에서 베이징과 상하이 두 곳에서 4개의 자체 운영 상점을 가지고 있다.  

쿤밍시 웹사이트에 의하면, 수사관들은 상점에서 위조된 애플 하드웨어를 찾지 못했다.

버드어브로드는 이후 베이징의 남서쪽 800만 명 이상이 사는 시안의 상점 등 다른 위조 점포의 사진을 올렸다. 허위 점포는 중국에서 애플 제품의 인기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주, 애플의 경영진은 중국, 홍콩, 타이완을 포함한 대중화권 나라에서의 판매량은 6월 30일에 끝난 분기에서 전년 동기 대비 6배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중화권에서의 수익은 38억 달러로, 그 기간동안 애플의 총 수입의 13%를 차지한다.  

애플의 COO인 팀 쿡은 월스트리트와 수입 통화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면서 중국에서 애플의 기회를 언급하며 “지금 애플은 표면만 긁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도 쿡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그리처앤코의 브라이언 마샬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몇 년전만 해도 중국은 애플에 큰 기회를 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며, “현재 성장은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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