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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아이패드 판매, 상표권 문제 해결 이후 2배 증가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2.11.19
3분기 중국 내 아이패드 판매가 2배 가가이 증가했다. 한 때 아이패드의 중국 내 수입이 금지되고 매장에서 제품이 철거되기도 했던 프로뷰와의 긴 상표권 분쟁이 해결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패드의 중국 내 출하량은 2분기의 115만 대에서 3분기 207만 대로 증가했다. IDC의 애널리스트 디키 챙은 지난 7월 프로뷰와의 법적 분쟁을 해결함으로써 아이패드에 대한 상표권을 확보, 신제품의 중국 내 판매에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의 3세대 아이패드는 미국에서 출시된지 3개월 만인 지난 7월 20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중국 업체인 프로뷰가 수년 전에 아이패드(IPAD)란 상표를 중국 내에 등록했기 때문이다.
 
프로뷰는 애플에게 상표권 가격으로 4억 달러를 요구했고, 아이패드의 중국 내 판매 금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마침내 7월 초에 양사 간의 합의가 이뤄졌는데, 애플은 6,000만 달러를 지불하고 프로뷰로부터 상표권을 넘겨 받았다.
 
이로써 애플의 중국 태블릿 시장 내 지배력은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내 2위 태블릿 업체는 레노버로, 3분기에 27만 8,0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으며, 삼성 역시 14만 3,000대를 판매했다.
 
전세계적으로 애플은 3분기에 1,400만 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전세계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삼성과 아마존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의 선전으로 점유율 50.4%로 떨어졌다.
 
하지만 IDC는 아이패드 미미와 4세대 아이패드의 출시로 오는 4분기에는 애플의 태블릿 판매가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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