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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바이두와 손잡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1.09.07
델과 중국의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Baidu)가 손잡고 급성장 중인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델 대변인은 화요일 자사와 델이 스마트폰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이나 출시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은 바이두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앱 개발 툴인 이(Yi) 공개 뒤에 나왔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들에게만 공개된 상태이며, 바이두의 기존 제품군과 통합하는 모바일 앱 개발용 툴 스위트로 사용되고 있다.
 
바이두는 이 플랫폼을 단지 개발자들을 위한 툴 이상의 것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미디어들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의 CEO 로빈 리는 바이두는 주요 휴대폰 업체들과 이 플랫폼을 탑재한 휴대폰을 출시하기로 합의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바이두의 대변인 카이저 쿠오는 로빈 리의 발언을 확인해 줄 수는 없지만, 향후에는 이 플랫폼이 일반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ZZ.com에 따르면 바이두는 현재 중국 검색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두 검색 엔진은 여러 휴대폰에도 설치되어 있으며, 지난 4월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안드로이드 폰 중 80%에 바이두가 탑재되어 있다.
 
컨설팅 그룹 아이리서치(iResearch)의 애널리스트 쉔 수이는 “현재 중국에서는 모든 인터넷 업체가 모바일 인터넷 시장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라면서, “모두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분석했다.
 
PC 업체로 잘 알려져 있는 델은 지난 2009년 첫 스마트폰을 중국과 브라질에서 출시했다. 해당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수정판을 탑재하고 있었다. 또, 다른 시장에서 윈도우 폰 7과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는 스마트폰들을 출시한 바 있다.
 
중국은 9억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시장이다. 베이징의 리서치 업체인 애널리시스 인터네셔널(Analysys International)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는 약 9,500만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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