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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 파이어, 중국 태블릿 시장 점유율 1% 미만… 1위는 애플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2013.12.02
아마존이 미국에서 킨들 파이어를 출시한 지 1년 만에 중국에서 지난 6월 정식 출시했다. 그러나 중국 현지 업체들에 밀려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IDC에 따르면 3분기 아마존의 중국 내 태블릿 출하량은 총 6,300대로 지난 분기의 2,000대보다는 상승했다. 중국 내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으로 나타났다.

6월 아마존은 중국에서 정식으로 킨들 파이어 HD 태블릿을 1,499위엔(미화 244달러)에 출시했다. 그 전에는 중국어를 지원하기 위해서 중국 시장에 특화된 킨들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킨들 파이어는 아마존의 중국 사이트 외에도 중국의 가장 큰 유통 업체 중 하나인 수닝(Suning)을 통해서도 판매됐다. 하지만 IDC의 애널리스트 디키 창은 경쟁 브랜드 및 중국 내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 목요일 아마존은 킨들 파이어 태블릿의 판매량을 공개했는데, 이러한 중국에서의 판매 결과가 기대보다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파이어가 중국 시장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덜 알려진 중국 내 업체들이 더 저렴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

아날리시스 인터내셔널(Analysys International)의 애널리스트 왕 준은 “이런 업체들의 제품 판매고가 높으며, 태블릿을 300위엔(미화 48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따라서 킨들 파이어의 경쟁력이 크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IDC는 3분기에 중국 태블릿 시장의 39%를 “기타”로 분리되는 소규모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이런 업체들은 총 260만대의 태블릿을 출하했는데, 이전 분기에는 230만대를 출하했다.

한편, 애플이나 삼성 등 대형 업체들의 점유율은 상승했다. 애플은 중국 태블릿 시장 점유율 34%로, 1위를 차지했고, 이번 달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등 신제품이 추가로 출시됐기 때문에 4분기 점유율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11%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레노버는 8%로 3위이다.

2013년 3분기 중국의 태블릿 총 출하량은 670만대로, 노트북 판매량을 뛰어 넘었지만 데스크톱이 여전히 강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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