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들의 예상대로, 애플이 중국 기업과 아애패드 이름에 대한 분쟁을 해결한 후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미국에서 3월에 출시한 태블릿은 현재 PRC(People's Republic of China)와 중국 본토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패드 2와 같은 가격이다. 16GB로 Wi-Fi만 지원하는 제품은 499달러이고, 64GB Wi-Fi/3G 모두 지원하는 제품은 829달러이다.
다른 시장과 같이 신형 아이패드 출시 후 아이패드 2의 가격은 399달러(2,542위안)가 될 예정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애플 온라인 스토어나 공식 리셀러를 통해 아이패드를 구입할 수 있으며, 5개의 애플 매장중 하나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은 다음날 수령하기 위해 7월 19일부터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이뤄진다.
아이패드 판매 방법은 지난주 애플이 중국의 PC, 디스플레이 업체인 프로뷰(Proview)에 중국에서 아이패드 상표용으로 6,000만 달러를 지불하면서, 확실해졌다. 당시 토페카 캐피탈 시장의 브라이언 화이트 금융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원래 의도했던 것보다 조금 늦었지만, 상표권 해결로 새로운 태블릿을 판매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PRC, 타이완, 홍콩으로 구성된 대형 중국 시장 규모는 79억 달러로, 3월 31일에 끝난 1분기 애플 매출의 20%와 같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나 된다.
화이트는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애플은 7.85인치 아이패드를 올가을에 선보이면서, 중국에서 승승장구할 것”이라며, “아이패드 미니가 9월쯤 출시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궁극적으로 중국 본토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이패드 미니의 가격은 250달러에서 300달러 사이에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7월 24일 월스트리트에 2분기 수익을 보고하기 전에 새로운 아이패드를 중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