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추진하는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 사업이다.
심심이는 ‘텍스트 윤리검증 데이터’ 구축 수행기관으로 NIA와 협약을 체결했다. 심심이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데이터 구축 및 AI 기술 개발, 인문학 등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5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데이터 구축을 제안했다. 그 결과 자유 공모 분야에 선정되어 7개월 간 19억 원을 지원받으며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심심이 컨소시엄 참여기관은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서울교육대학교 AI윤리인증교육연구센터 ▲나라지식정보 ▲더아이엠씨 ▲바이칼AI다.
심심이 컨소시엄은 이번 데이터 구축을 통해 챗봇 등 대화형 AI가 사람과 대화하는 데 사용하는 대화 시나리오부터 서술형 텍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텍스트에 대한 윤리성을 검증하거나 비도덕적 텍스트의 구조를 밝히는 등 AI 윤리 데이터 구축을 선도하며 글로벌 표준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심심이 최정회 대표는 “심심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로부터 AI 윤리 실천의 구체적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를 두고, 향후 챗봇 등 대화형 AI 개발자들이 윤리 문제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