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메일 다 읽었는데 새 알림이?…iOS 메일 앱 '배지 오류' 원인

Michael Simon  | Macworld
온종일 계속해서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다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메일 앱에 숫자 형태의 '읽지 않음' 배지가 떠 있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문제는 메일을 다 읽었는데도 iOS 메일 앱에 배지가 나타나는 경우다. 필자는 이런 일을 종종 겪는 데 매우 귀찮다.
 
ⓒ Michael Simon/IDG

그러나 이런 현상은 메일이 해킹된 것도 아니고, 앱을 껐다가 다시 켜는 조처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규칙(rules)이 작동했을 뿐이다. iOS 기기에서는 편지함 규칙을 만들 수 없지만 맥에서는 규칙을 만들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이 이상한 현상의 원인이다.

메일 규칙은 기본적으로 '만약 그렇다면 이렇게' 방식으로 받은 편지함을 정렬하고 정리한다. 받은 메일을 보낸 사람, 제목, 내용 등에 따라 자동으로 이동, 전달하거나 플래그 처리한다. 받은 편지함을 간소하게 유지하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지만 메일 규칙은 오직 맥에서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iOS 앱은 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이것이 이상한 현상으로 이어진다.

규칙은 이메일이 도착한 후에 작동하므로 메일은 저장되기 전에 여전히 받은 편지함에 있는 상태다. 맥에서는 규칙을 적용하는 작업이 순식간에 이뤄지고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알아챌 수 없다. 그러나 iOS 기기에서는 규칙이 적용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메일이 도착하면 그 후에 저장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들이 규칙에 따라 최종 목적지까지 가기 전에는 받은 편지함에 읽지 않은 메일로 나타난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이 분류 작업이 끝나고 '읽지 않음' 배지가 사라져야 한다. 그러나 항상 이렇게 잘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때때로 받은 편지함에 매우 오래 머물러 있는 때도 있고, 사용자가 분류 전에 메일을 열어보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이런 이슈가 있는 메일이 실제로 다른 폴더로 이동한 후에도 받은 편지함에 읽지 않은 메일이 있는 것처럼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을 없애는 방법이 몇 가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쓸만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메일 앱을 쓰지 않고 다른 앱을 쓰는 방법이 있다. 또는 푸시 알림을 끄면, 메일 앱이 메시지에 규칙을 적용해 분류하는 시간을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실제 읽지 않은 메일에 대한 배지까지 사라진다. 맥에서 모든 규칙을 삭제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지만, 처음에 규칙을 정해놓으려 했던 목적 자체와 상충하게 된다.

이런 조처 이후에도 계속 배지가 나타난다면 계정에 다른 서비스가 추가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더는 사용하지 않아도 해당 서비스가 메일을 필터링하고 분류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뉴튼(Newton)이 그랬다. 자동으로 뉴스레터와 소셜미디어 알림을 특정 폴더로 옮겨 주는 서비스다. 이들 서비스까지 끄자 '읽지 않음' 배지 문제가 마침내 해결됐다.

언젠가 iOS 메일 앱도 규칙을 지원할 것이고, 그러면 이 문제는 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해결하기 힘든 이슈다. editor@itworld.co.kr


2020.07.17

메일 다 읽었는데 새 알림이?…iOS 메일 앱 '배지 오류' 원인

Michael Simon  | Macworld
온종일 계속해서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는다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메일 앱에 숫자 형태의 '읽지 않음' 배지가 떠 있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문제는 메일을 다 읽었는데도 iOS 메일 앱에 배지가 나타나는 경우다. 필자는 이런 일을 종종 겪는 데 매우 귀찮다.
 
ⓒ Michael Simon/IDG

그러나 이런 현상은 메일이 해킹된 것도 아니고, 앱을 껐다가 다시 켜는 조처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규칙(rules)이 작동했을 뿐이다. iOS 기기에서는 편지함 규칙을 만들 수 없지만 맥에서는 규칙을 만들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이 이상한 현상의 원인이다.

메일 규칙은 기본적으로 '만약 그렇다면 이렇게' 방식으로 받은 편지함을 정렬하고 정리한다. 받은 메일을 보낸 사람, 제목, 내용 등에 따라 자동으로 이동, 전달하거나 플래그 처리한다. 받은 편지함을 간소하게 유지하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지만 메일 규칙은 오직 맥에서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문제다. iOS 앱은 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이것이 이상한 현상으로 이어진다.

규칙은 이메일이 도착한 후에 작동하므로 메일은 저장되기 전에 여전히 받은 편지함에 있는 상태다. 맥에서는 규칙을 적용하는 작업이 순식간에 이뤄지고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알아챌 수 없다. 그러나 iOS 기기에서는 규칙이 적용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메일이 도착하면 그 후에 저장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들이 규칙에 따라 최종 목적지까지 가기 전에는 받은 편지함에 읽지 않은 메일로 나타난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이 분류 작업이 끝나고 '읽지 않음' 배지가 사라져야 한다. 그러나 항상 이렇게 잘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때때로 받은 편지함에 매우 오래 머물러 있는 때도 있고, 사용자가 분류 전에 메일을 열어보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이런 이슈가 있는 메일이 실제로 다른 폴더로 이동한 후에도 받은 편지함에 읽지 않은 메일이 있는 것처럼 나타나게 된다.

이런 증상을 없애는 방법이 몇 가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쓸만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메일 앱을 쓰지 않고 다른 앱을 쓰는 방법이 있다. 또는 푸시 알림을 끄면, 메일 앱이 메시지에 규칙을 적용해 분류하는 시간을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실제 읽지 않은 메일에 대한 배지까지 사라진다. 맥에서 모든 규칙을 삭제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지만, 처음에 규칙을 정해놓으려 했던 목적 자체와 상충하게 된다.

이런 조처 이후에도 계속 배지가 나타난다면 계정에 다른 서비스가 추가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더는 사용하지 않아도 해당 서비스가 메일을 필터링하고 분류하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뉴튼(Newton)이 그랬다. 자동으로 뉴스레터와 소셜미디어 알림을 특정 폴더로 옮겨 주는 서비스다. 이들 서비스까지 끄자 '읽지 않음' 배지 문제가 마침내 해결됐다.

언젠가 iOS 메일 앱도 규칙을 지원할 것이고, 그러면 이 문제는 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해결하기 힘든 이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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