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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To : 맥OS와 iOS를 자유롭게 오가는 '복사-붙이기'···유니버설 클립보드

Glenn Fleishman | Macworld 2018.11.23
한 기기에서 사진, 텍스트 같은 복사한 콘텐츠를 다른 기기로 옮기려면 기본적으로 클라우드나 동기화 서비스를 사용해야 한다. IOS와 맥OS 모두에서 쓸 수 있는 멋진 방법이 있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성능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바로 유니버설 클립보드라는 기능이다.

유니버설 클립보드는 사용자가 활성화, 비활성화하기 힘들 정도로 숨겨져 있다. 사실 그냥 항상 켜져 있는 기능이다. 한 기기에서 무언가를 복사한 후 같은 애플 ID로 아이클라우드에 로그인 된 다른 어떤 IOS나 맥 하드웨어에 옮겨 붙이는 것이 가능하다.

하이 시에라 이후 버전을 설치한 맥에서는 유니버설 클립보드로 기기 간 파일을 복사할 수도 있다.

복사된 콘텐츠는 유니버설 클립보드에 유지된다. 애플은 이 유지 시간이 “짧다”고만 언급했는데, 약 2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후에 옮겨붙일 때는 로컬 클립보드가 복구된다.

기기 간 복사와 붙이기가 가장 유용한 것은 로그인 확인용 텍스트 코드를 입력할 때였다. 어떤 계정에서는 SMS로 코드를 보내는데, IOS 12와 맥OS 10.14 모하비에서는 자동으로 이 코드를 완성해준다. 오시(Authy) 같은 앱 기반 코드 생성기 같은 더 보안이 확실한 방법을 쓸 수도 있다.

이 경우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맥에서 2단계 인증으로 보호된 사용자 ID,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2. 짧은 숫자를 입력하라는 창이 생긴다. 아이폰에서 오시 앱을 켜고, 로그인한 후 복사 버튼을 눌러 클립보드에 코드를 복사한다.
3. 맥으로 돌아와 커맨드+V 버튼을 눌러 복사된 항목을 붙인다. 키보드를 타이핑하지 않아도 된다.

유니버설 클립보드는 적정 요건을 충족한 기기에서 작동한다. IOS 10 이후 버전, 즉, 아이폰 5 이후 버전, 대다수 아이패드 모델, 또는 맥OS 10.12 이후 버전이나 2012년 이후 버전을 사용하는 맥에서 쓸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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