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는 2.5인치 HDD(Hard Disk Drive)와 SATA 인터페이스를 USB로 변환해 주는 브릿지 카드를 추가해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HDD 외에 브릿지 카드의 면적만큼 사이즈가 커지게 된다.
반면, 밀리는 USB 타입으로 제작된 일체형 HDD를 이용해 브릿지의 공간만큼 크기를 줄일 수 있었다. 덕분에 기존의 외장하드와 확연히 대비되는 108mm 길이로 완성됐다.
SH트레이딩 관계자는 “가격과 성능, 용량과 디자인까지 빠짐없이 제공하는 외장하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밀리를 구상하게 됐다”며,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각종 로고를 삽입해 이벤트 상품 등으로 활용하기에도 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