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카이프 차단하는 새로운 규제 발표 예정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01.03

중국이 곧 스카이프 서비스를 전면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와 같이 인기높은 인터넷 채팅 사이트와 전화 서비스인 스카이프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차이나 텔레콤과 차이나 유니콤만이 고객에게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가장 큰 유선통신 업체인 차이나 텔레콤과 두 번째로 큰 3G 모바일 업체인 차이나 유니콤은 국영 통신업체이다.

 

이달 초에 법안을 발표할 MIIT(the 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는 새로운 VoIP를 규제를 시행하는 일정은 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규제 법안 실행되면, 스카이프는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의 공식 소식지는 "법안은 스카이프 같은 서비스를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프는 2007년부터 중국 모바일 인터넷 통신 업체인 TOM 온라인과 협력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의 중국어 버전을 제공해 왔다. TOM과 스카이프 협력 사이트는 목요일까지 중국 외부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스카이프는 향후 중국에서 서비스가 차단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지만, TOM 온라인은 사용 가능한 상태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TOM 온라인의 대변인은 "중국에서 스카이프는 차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답했다.

 

AP, AFP 등 몇몇 뉴스에 따르면, MIIT는 VoIP 위반 리포트를 받기 위해 전화 핫라인을 설치했고, "불법 VoIP 전화 서비스를 단속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근 스카이프는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사용자를 위해 3G 네트워크로 VoIP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iOS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해 선보였다. 중국 정부가 VoIP 서비스를 허용한 차이나 유니콤은 중국내 애플의 독점 협력 업체이기도 하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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