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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미국 내 생산 논란, 구글 넥서스 Q로 재점화

Karen Haslam | Macworld U.K. 2012.07.02
애플은 오래 전부터 미국 내에서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들어 왔으며, 이에 대해 애플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왔다. 하지만 구글이 넥서스 Q에 대해 “미국 내에서 설계하고 제조된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애플의 변명이 무색하게 됐다.
 
애플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공장에서 자사 제품을 생산하는 이유로 제시한 것은 단지 값싼 노동력만은 아니었다. 해외 공장들이 좀 더 유연성이 있고 근면하며, 노동자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희토류를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패드 생산을 중국 업체에 맡겨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들기도 했다.
 
지난 2011년 2월 아이폰을 왜 미국 내에서 생산하지 않느냐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질문에 당시 CEO 스티브 잡스는 그런 제품을 생산하기에는 미국 내의 기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그 일자리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반면 구글의 앤디 루빈은 넥서스 Q와 관련해 구글이 이 제품의 미국 내 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미국 내 생산을 시도하고, 그 결과를 확인해 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는 이 소식을 전하며, 과연 미국 내에서는 가전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는 일반적인 인식의 오류를 입증해 낼 것인지, 가전업체들이 모두 이 일을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와 함께 구글의 디바이스가 해외에서 생산된 동급의 다른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글이 각각의 부품이 어디에서 생산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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