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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사진 마니아를 위한 다섯 가지 기본 iOS 앱

Dave Johnson | PCWorld 2012.05.09
필자의 지인들은 필자를 지칭해 카메라 허세가 있다고 말하곤 하는데, DSLR을 주로 사용하고 휴대폰 카메라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필자는 아이폰 카메라에 푹 빠지고 말았다. 사용 하면 할수록, 아이폰 사진의 매력에 빠지기 때문이다. 아이폰 같은 스마트폰이 전통적 의미에서의 카메라보다 나은 점 중 하나는 이동성에 있다. 아이폰은 언제나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지만, 니콘 카메라는 집 밖에서 들고 다니기가 부담스럽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진정한 장점은 바로 앱이다. 무료 앱이나 별로 비싸지 않은 앱을 다운받으면 새로운 기능을 쉽게 더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일반 카메라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려면 전자 공학 학위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iOS 앱이 많이 소개됐지만, 새로운 추천 앱을 소개한다. 
 
 
애프터포커스(Afterfocus)
 필자가 휴대폰 카메라보다 DSLR을 선호했던 이유는 DSLR은 셔터 스피드 및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DSLR로 조리개 설정을 함으로써, 날카로운 과초점 사진(hyperfocal photo)을 찍을 수도 있고 피사체는 선명한 반면 배경은 흐릿하게 나오는 효과를 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애프터 포커스가 있으면 아이폰을 사용해서도 피사계 심도를 조정할 수 있다. 사진을 찍을 때 실제로 피사계 심도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촬영 후 배경을 흐릿하게 함으로써 피사계 심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사용 역시 매우 간편하고 재미있다. 애프터포커스 앱에서 사진을 불러온 후 사진에서 선명하게 남겨둘 부분을 선택한다. 그런 후 사진의 배경에도 똑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 아주 얕은 피사계 심도에서 촬영된 것과 같은 사진이 탄생한다. 게다가 피사체는 색을 유지한 채 배경만 흑백으로 바꿔주는 부가적인 효과 같은 것도 적용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을 지닌 앱이 99센트라면 돈 쓸 만 하지 않은가.
 
범프(Bump)
범프는 사진 앱이 아니다.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들과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는 연락 공유 앱이다. 범프는 휴대폰에 장착된 가속도계와 위치 정보를 사용해 마법 같은 일을 해낸다. 두 개의 스마트폰을 놓고 함께 터치하면 선택된 정보가 한 쪽 핸드폰에서 다른 쪽 핸드폰으로 저절로 넘어간다. 뿐만 아니라 범프를 사용해 아주 쉽게 사진을 PC로 옮길 수도 있다.
 
우선 브라우저에서 범프 페이지에 접속한 후, 아이폰에서 범프 어플을 실행시켜 옮기려는 사진을 선택한다. 그 다음이 진짜 신기한 부분인데, 컴퓨터 키보드의 스페이스바를 휴대폰으로 누르면 사진이 저절로 핸드폰에서 컴퓨터로 옮겨간다. 실험해 본 결과,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애플의 사파리, 그리고 구글 크롬에서 가장 잘 작동된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9에서는 거의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았다. 범프는 무료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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