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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11년 실제 매출에서 HP 추월

John Dix | Network World 2012.02.13
10년 전 애플의 연매출은 53억 달러였다. 이 금액은 당시 85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IT 업계 최고봉 IBM과 비교할 때 빈약한 규모였다. 
 
10년이 지난 현재는 수치가 많이 바뀌었다. 애플은 이제 HP와 IBM, 심지어 AT&T와 버라이즌까지 추월한 것이다.
 
이들 대형 IT 업체들의 회계연도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약간의 수작업이 필요하다. 애플의 2011 회계연도는 9월 24일 마무리됐으며, 매출 1,080억 달러, 영업 이익 26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만약 연도별로 맞추기 위해 애플의 2011 회계연도 2~4분기와 연말연시 기간이 포함된 2012 회계연도 1분기를 합친다면, 전체 매출은 1,276억 달러, 영업 이익은 328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10월 31일 회계연도가 마무리된 HP의 매출 1,272억 달러, 영업 이익 97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하지만 이는 기간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는 비교이다. HP는 올해 1월 31일 끝난 자사의 분기 실적을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반영해 계산해 보면 매출 1,257억 달러로 잠정 계산할 수 있다.
 
IBM은 지난 1월말 자사의 2011년 실적을 매출 1,069억 달러로, 애플과 같은 기간을 비교할 때 200억 달러 가량 뒤처진다. AT&T는 매출 1,267억 달러를 기록해 애플에 약간 뒤지며, 버라이즌은 1,109억 달러를 기록했다. AT&T와 버라이즌의 가입자수는 각각 1억 320만명, 1억 87만 명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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