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2011년, 스마트폰 출하량 PC 넘어”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2.02.06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태블릿, 노트북, 넷북, 데스크톱을 합친 PC를 넘어섰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카날리스(Canalyes)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 5,880만대, 2011년 전체로는 4억 8,770만대를 기록했다. 4분기 PC 출하량은 1억 2,020만대이며, 작년 전체는 4억 1,460만대를 기록해, 스마트폰이 처음으로 PC 출하량을 넘어섰다.
 
PC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태블릿, 넷북, 데스크톱, 노트북 중에서 가장 많이 출하된 것은 노트북으로, 전체 출하량의 절반을 차지했고, 태블릿이 15%로 그 뒤를 이었다.
 
2010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9,970만대로 2011년에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PC 시장은 15%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2011년에는 넷북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고,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 대한 수요도 조금 감소한 반면, 태블릿 수요량은 늘어났다. 카날리스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존스는 “하지만 태블릿은 스마트폰의 양에 비하면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고 분석하면서, “2011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골고루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몇 년 간 스마트폰은 고사양 휴대폰 시장에서 틈새 제품에서 대중적인 제품으로 발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의 가격 하락과 브라우징, 앱 및 서비스 사용에 대한 관심 증가가 성장 동력이라는 설명. 하지만 올해는 스마트폰의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 스마트폰과 PC 분야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낸 것은 아이폰 출하량은 3,700만대, 아이패드 출하량은 1,540만대, 맥 출하량은 520만대를 기록한 애플이다. 2011년 한 해 동안 아이폰은 9,310만대 출하되 2010년보다 96% 증가했다.
 
삼성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530만대, 한 해 전체는 9,190만대이다. 노키아의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1,960만대로, 전년도 동기보다 31% 증가했으나, 이전 분기보다는 17% 감소했다. 2011년 한 해동안의 노키아 스마트폰 출하량은 7,730만대이고, 이중 윈도우 폰은 120만대이다.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윈도우 폰 스마트폰 제휴를 통해서, 루미아 900을 출시해, 2012년에는 좀 더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IM의 2011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5,140만대로 4위를 기록했다. 카날리스트 애널리스트인 피트 커닝햄은 “RIM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여전히 흑자기업이며, 토르스텐 하인즈가 새로운 CEO로 임명됐고, 올해 10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2011년 전반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48.8%를 차지했으며, 애플 아이폰은 19.1%, 심비안은 16.4%, 블랙베리는 10.5%를 차지했다. mhamblen@computerworld.com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