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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의 30일' 25일차 : 필수가 되어가는 클라우드

Tony Bradley | PCWorld 2012.03.29
클라우드와의 30일을 진행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또는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관하는데 따른 장점과 단점을 살펴봤다. 클라우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좋은 생각인지 알아보는 게 목표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클라우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일 가능성도 있다.
 
모빌리티라는 트렌드가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으며, 일부는 클라우드를 어느 정도 의무적인 서비스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앞서 알아봤듯이,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툴과 데이터 저장에는 큰 장점이 있다. 어떤 장치든지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어디에서나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있다. 클라우드는 첨단 기술과 함께 편리한 기술에서 필수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울트라북은 표준 하드 드라이브보다 용량이 작은 플래시 스토리지를 이용해 만든다. 기존 노트북 컴퓨터라면 500GB 또는 1T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용량은 통상 32GB나 64GB다. 최상급 SSD 스토리지를 장착한 울트라북도 256GB 용량이 최대 사양이다.
 
필자는 128GB SSD를 장착한 노트북 컴퓨터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 70GB를 음악 파일을 저장하는데 쓰고 있다. 그리고 워드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파일이 나머지 공간을 아주 쉽게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금새 저장 공간이 부족해진다. 기본적으로 128GB의 저장 공간을 활용하려다 보면, 어떤 파일을 저장할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필자에게는 클라우드가 있다. 필자는 박스닷컴(Box.com)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인터넷에 접속이 되어 있다면 어디에서든 파일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 컴퓨터의 귀중한 저장 공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음악이 든 음악 폴더를 외장 USB 드라이브로 옮겼다. 그러나 항상 갖고 다니지는 않는다. 초박형 노트북을 쓰는 목적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고맙게도 아이클라우드(iCloud)에 접속해 모든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필자는 64GB Wi-Fi 모델의 아이패드 2(iPad 2)를 구입했다. 이유가 있어서다. 와이파이가 없는 장소에서는 아이폰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본 모델인 16GB 모델보다 저장 공간이 4배나 큰 아이패드 2지만, 음악 파일조차 다 저장할 수 없다.
 
따라서 4G로 출시된 새 아이패드는 16GB 모델을 선택했다. 속도가 느린 3G 기반의 아이폰보다는 더 빠른 4G 아이패드를 이용해 휴대폰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기 원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서도 16GB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음악은 아이클라우드에, 다른 파일과 데이터는 박스닷컴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 많은 저장 공간이 필요 없다.
 
사무실에 앉아 데스크톱 PC를 이용하는 직업이라면 클라우드를 쓸지 말지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드 드라이브 공간이 큰 표준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16GB 아이폰 4S와 16GB 아이패드, 128GB SSD를 장착한 맥북에어(MacBook Air)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저장 공간이 아주 귀하다. 따라서 클라우드는 편익을 위한 선택이라기보다는 필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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