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iOS용 공식 Xbox 라이브(Xbox Live) 온라인 서비스 클라이언트인 마이 Xbox 라이브(My Xbox Live)를 출시했다.
이 앱은 이번 주 초 마이크로소프트가 Xbox 대시보드(Dashboard) 인터페이스를 개편한 뒤 바로 출시될 것이다.
마이 Xbox 라이브는 엑스박스 사용자들이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서 온라인 상태인 친구들을 확인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친구들이 실행 중인 게임을 살피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소식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아바타를 수정할 수도 있다.
더불어 이 앱은 사용자가 친구들에게 특정 게임을 하고 싶다고 전하는 비콘(Beacons)을 생성할 수 있는 등, 엑스박스 라이브의 일부 새로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iOS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Xbox 사용자들은 이런 앱이 출시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지금까지는 Xbox 라이브의 실버라이트 기반 웹 인터페이스를 이용하거나 부족한 서드파티 앱을 사용해야 했는데, 이 방법은 모두 전체 엑스박스 라이브에 액세스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부분도 많다. 예를 들어서 친구들이 메시지를 보내거나 비콘을 만들었을 때 알림을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동으로 새로운 정보가 있는지 일일이 확인해봐야 한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도 iO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폰 운영체제가 혼합된 형태로 어색한 편이다.
마이 Xbox 라이브는 무료이며, iOS 4.3 이상의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