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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3, 그리고 ‘큰’ 스마트폰 경쟁

Daniel Ionescu | PCWorld 2012.05.07
아이폰에 대항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큰 화면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갤럭시 노트를 제외하고 자사의 스마트폰 제품군 중에서 가장 큰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 S3를 출시했다.
 
삼성은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화면의 크기를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 오리지널 갤럭시 S는 4인치, 갤럭시 S2는 4.3인치였는데, 가장 최신 제품인 S3는 4.8인치까지 커졌다. 반면, 아이폰은 2007년 출시된 이후 3.5인치를 유지하면서, 크기보다는 화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렇게 매년 안드로이드폰의 크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휴대폰으로 사용하기에 너무 크지 않을 정도로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이미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 4.3인치 디스플레이도 너무 크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더 큰 것이 더 좋다’라는 철학은 삼성이나 다른 아이폰 경쟁 제품 제조사들에게 자승자박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5인치보다(갤럭시 노트와 비슷한)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볼 수 있게 될 지도 모르며, 7인치 태블릿도 휴대폰이라고 말하게 될 수도 있다.
 
삼성 갤럭시 S3는 5.3인치의 갤럭시 노트를 제외하고 가장 큰 크기의 스마트폰이다. 갤럭시 노트는 휴대폰인지 태블릿인지 정확히 정의되지 않았지만, S3의 경우는 확연히 스마트폰으로 정의하고 있다.
 
더 큰 화면의 이점은 분명하다. 손가락으로 가상 버튼을 누르기 쉽고, 동영상을 보기 좋고, 본체의 두께가 얇아질 수 있다.
 
그러나 크고 밝은 화면에도 불구하고 삼성 갤럭시 폰의 화질은 아이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326ppi)보다 부족하다. 실제로, 화면이 거지면 PPI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 예를 들어, 4.65인치의 1280 x 720 픽셀인 갤럭시 넥서스의 경우에는 315ppi이며, 4.8인치의 S3는 306ppi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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