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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에 취약한 스마트폰 12선...삼성 3개, LG 2개

Ellen Messmer | Network World 2011.11.23
소비자와 기업들은 어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커다란 보안과 프라이버시 위험에 노출될까?
 
보안업체 비트나인(Bit9)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한 '보안에 취약한 스마트폰 목록 12선'을 발표하면서 "최근 시장에서 판매 중인 약 56%의 안드로이드 폰들이 시대에 뒤떨어지고 보안에 취약한 안드로이드 버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품 출시부터 구식 운영체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HTC, 모토로라, LG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출시 시점부터 구식 소프트웨어가 담긴 신규 폰들을 출시하는 경우가 있고, 업체들은 또한 이런 기기들을 최신의 안전한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에는 느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나인의 최고 기술 책임자 해리 스베드러브는 이로 인해 악성코드 취약성 혹은 다른 유형의 공격에 대한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스베드러브는 "이 보고서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던 것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며, 이동통신사들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우리가 처한 문제점은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깨지기가 상상외로 쉽다는 점"이며, "보안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이미 깨졌다"고 덧붙였다. 
 
스베드러브는 모든 운영체제가 취약성을 가지고 있지만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가 수정되는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가장 취약한 스마트폰에 대한 비트나인의 보고서는 낮은 버전의 안전하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주기가 느리지만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조사가 수행됐다.  
 
이 보고서는 올해와 지난해 시장에 출시된 스마트폰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트나인은 최근 iOS와 안드로이드가 신규 스마트폰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RIM의 블랙베리는 기업들이 중앙에서 블랙베리 기기의 업데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업 서버를 제공하는 유일한 운영체제라는 점으로 인해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윈도우 모바일은 시장 점유율이 약 5%로 미미하기 때문에 제외됐다. 
 
비트나인이 발표한 보안에 취약한 스마트폰 12선은 다음과 같다: 
 
1. 삼성 갤럭시 미니
2. HTC 디자이어
3.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4. 산요 지오
5. HTC 와일드파이어
6. 삼성 에픽 4G
7. LG 옵티머스 S
8. 삼성 갤럭시 S
9. 모토로라 드로이드 X
10. LG 옵티머스 원
11. 모토로라 드로이드 2
12. HTC 에보 4G
 
비트나인 측은 "예를 들어, 삼성의 갤럭시 S는 지난 4월 출시됐지만, 운영체제로는 출시 시점 11개월 전에 발표된 안드로이드 버전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스베드러브는 "갤럭시 S에는 안드로이드 2.2 버전이 탑재됐지만 갤럭시 S의 출시 시점에서는 2.3.3 또는 2.3.4 버전을 채택하는 것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비트나인이 선정한 12종의 스마트폰은 모두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는 아이폰 4S 이전까지 애플은 소프트웨어 디자이너와 하드웨어 제조업체 면에서 모두 매우 비효율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모델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이 보고서에서 애플의 아이폰 4와 이전 아이폰 모델들은 '명예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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