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오라클, MySQL 지원 서비스 가격 인상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0.11.04

오라클이 MySQL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의 엔트리 등급 가격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라클이 올해 인수한 썬 마이크로시스템은 매년 서버당 599달러에서 시작하는 원소스 데이터베이스 서브스크립션 가격을 제공했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오라클 가격 리스트가 공개되면서, MySQL 가격 인상 움직임이 포착된 것이다.

 

리스트에는 MySQL 표준 에디션 서브스크립션 가격은 1개에서 4개의 소켓을 가진 각 서버당 2,000달러로 책정됐고, 서버당 5개 이상의 소켓을 가지고 있으면 가격은 4,000달러로 뛰어올랐다.

 

가격 리스트에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가격은 4개 소켓 이상인 서버당 5,000달러이고, 5개 이상의 소켓이 있으면 1만 달러로 책정돼 있다. 클러스터 캐리어 에디션 사용료는 각각 1만 달러와 2만 달러로 책정돼 있다.

 

가격 리스트에는 소켓을 1개나 그 이상의 핵심을 모은 하우스 칩이라는 소켓이나 멀티 칩 모듈로 정의했다. 코어의 개수에 상관없이 각 칩이나 멀티 칩 모듈은 싱글 소켓으로 셀 수 있다.

 

가격 리스트에 따르면, 고객은 지원 서비스와 함께 고객이 선택한 서브스크립션 가격 등급에 따라 MySQL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 대변인은 서버당 2000달러 보다 낮은 옵션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또한 MySQL 웹사이트는 서브스크립션이 불가능한 데이터베이스 클래식 에디션 리스트를 올리기도 했다. 사이트에는 클래식 에디션은 임베디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업체와 리셀러에 의해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오라클의 가격 인상 움직임은 MySQL 고객에게 적지 않은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MySQL 대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SkySQL이나 몬티 프로그램 같은 업체는 반사 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오라클 역시 MySQL 사용자가 다른 대안 지원 옵션을 찾는 것을 막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오라클은 지난해 소유권 문제로 MySQL 미래에 대해 제시했던 ‘공식 약속’에서 '고객에게 MySQL 상용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조건으로 오라클에 지원 서비스를 구매하라고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모나시 리서치의 애널리스티인 커트 모나시는 "가격 변화는 놀랄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며, "지금까지 오라클은 명백하게 MySQL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오라클이 MySQL 시장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최대한의 매출을 뽑아내려는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Chris_Kanaracus@idg.com

 

 

 Tags 오라클 MySQL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