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2014년 최악의 비밀번호도 '123456'과 'password'…전년보다 감소

Jared Newman | PCWorld 2015.01.21
2014년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쓴 비밀번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3456'과 'password'이었다. 그러나 이번 조사 연구 결과, 가장 많이 쓴 비밀번호가 단지 2.2%밖에 되지 않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물론 2015년에도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123456'이나 'password'와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할 것이다. 그러나 마침내 사람들은 자신의 비밀번호에 'password' 사용을 예전보다는 덜 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밀번호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스플래시데이터(SplashData)는 매년 가장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비밀번호 25개를 선별해 발표해왔다.

스플래시데이터는 이 목록은 지난 몇 년동안 바뀐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이 목록에 있는 비밀번호가 겨우 2.2%밖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플래시데이터 보도자료에서 보안 전문가 마크 버넷은 "여전히 불안한 점은 있지만, 최근 연구 결과, 공통적으로 쓰이는 비밀번호가 수년동안의 조사에서보다 가장 낮은 사용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스플래시데이터는 나쁜 비밀번호 사용이 쇠퇴한 이유에 대해서는 추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신의 온라인 생활을 지키기 위해 좀더 강한 비밀번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최근 보안 사고로 인해 자신의 정보 유출이 불가피하며, 특히 암호화를 푸는 소프트웨어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강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스플래시데이터의 최악의 비밀번호 목록은 해커들로부터 온라인상에 게재된 유출되거나 혹은 도난당한 비밀번호들을 수집해 만들어진 것이다.

스플래시데이터는 그밖에 피해야 할 비밀번호로는 유명 스포츠나 일상적인 이름이라고 전했다. 아마도 사람 이름 비밀번호는 자신의 아이들일 것이다.

특히 이 목록에서 가장 아래 순위에 있지만 유명한 비밀번호는 바로 'trustno1'이다. 이 관용구 비밀번호를 생각한 자신이 영리하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이 관용구는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유명하다.

스플래시데이터는 사용자들이 항상 강한 비밀번호를 만들고, 이중 인증을 설정하고 비밀번호 관리자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4년 최악의 비밀번호 25선은 다음과 같다.

1. 123456 (Unchanged from 2013)
2. password (Unchanged)
3. 12345 (Up 17)
4. 12345678 (Down 1)
5. qwerty (Down 1)
6. 1234567890 (Unchanged)
7. 1234 (Up 9)
8. baseball (New)
9. dragon (New)
10. football (New)
11. 1234567 (Down 4)
12. monkey (Up 5)
13. letmein (Up 1)
14. abc123 (Down 9)
15. 111111 (Down 8)
16. mustang (New)
17. access (New)
18. shadow (Unchanged)
19. master (New)
20. michael (New)
21. superman (New)
22. 696969 (New)
23. 123123 (Down 12)
24. batman (New)
25. trustno1 (Down 1)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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