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보안

구글 스마트 락, 앱 자동 로그인 기능 지원한다

Derek Walter | Greenbot 2015.06.01
구글도 비밀번호 관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구글 아이덴티티 플랫폼(Google Identity Platform)은 크롬과 안드로이드에서 비밀번호를 동기화하고 저장한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나 넷플릭스(Netflix)와 같은 사이트에서 로그인에 성공하면 해당 모바일 앱에서도 자동 로그인된다. 스마트 락(Smart Lock)의 확장 버전인 이 플랫폼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다양한 구글 기기와 서비스에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한다.

크롬에 저장한 그 어떤 비밀번호라도 안드로이드로 안전하게 전송된다. 따라서 안드로이드 앱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구글 플레이 서비스 7.5에 구글 아이덴티티 플랫폼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 플레이 서비스는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 대한 주요 API 및 백엔드 서비스를 총괄한다. 즉, 올해 3분기 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안드로이드 M이 공개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다.

비밀번호 관리자를 꿈꾸는 구글
한편, 구글 아이덴티티 플랫폼은 구글이 비밀번호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선보인 최신 서비스이기도 하다. 크롬북에는 안드로이드 폰이 근처에 있으면 자동 로그인되는 스마트 락 기능을 도입한 바 있으며, 수년간 안드로이드 폰의 잠금을 해제하는 방법으로 PIN 대신 안면 인식이나 패턴 슬라이드 등도 제공했다. 또한, 개발자가 “구글 계정으로그인하기”와 같은 솔루션을 배포해 사용자가 구글 계정만으로도 해당 서비스에 안전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했다.

라스트패스(LastPass), 대시레인(Dashlane)과 같은 서드파티 비밀번호 관리자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구글 스마트 락의 차이점은 개발업체가 자사 앱에서 해당 기능을 직접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비밀번호 관리자를 굳이 버릴 필요는 없다. 물론, 스마트락은 안드로이드와 크롬에서만 동작한다.

구글에 따르면, 현재 뉴욕타임스, 넷플릭스,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 오르비츠(Orbitz), 인스타카트(Instacart)와 같은 주요 업체들이 구글의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했다. 나머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도구에 관한 액세스 권한을 획득하고 있는 상황으로, 구글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플랫폼의 기능과 보안이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비밀번호 관리자를 사용하는 편을 추천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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