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대한 소식이 많이 나와도,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여전히 진저브레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구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중 62%가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를 사용했으며, 안드로이드 2.2(프로요)는 25.3%를 차지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점유율은 1.6%에 불과했는데, 지난 달보다 1% 오른 수치다. 최초의 태블릿 버전인 안드로이드 3.0(허니콤)은 3.3%이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기기가 새롭게 많이 출시되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주 열렸던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화웨이 어센드 D 쿼드(Ascend D Quad), HTC 원 X(One X), 아수스 패드폰(Padfone), LG 옵티머스 4X HD(Optimus 4X HD), 에이서 리퀴드 글로우(Liquid Glow), 에이서 클라우드모바일(CloudMobile) 등 다양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기반 디바이스가 소개됐다.
한편, 가트너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현재 안드로이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바일 운영체제로, 2011년 3분기에 판매된 스마트폰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기기의 하루 평균 개통 수가 85만을 돌파했고,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디바이스가 3억 대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