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 클라우드

MS, 오피스 365 공공 분야 성공 사례 공개···개선 요구사항도 많아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3.03.28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공공영역 CIO 행사에서 오피스 365 고객의 성공을 대대적으로 선전했지만, 이들 고객의 상당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과 협업 스위트에 대해 바라는 기능과 개선점을 늘어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오피스 365를 도입한 여덟 곳의 공공 및 교육기관 고객을 발표했다. 또한 현재 미 연방 및 주, 지방 정부기관에서 100만 명 이상의 직원이 오피스 365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고객들은 오피스 365 이용을 통해 얻는 다양한 이점과 효율성을 강조했는데, 낮은 IT 유지보수 및 장비 비용, 향상된 직원들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등을 주로 꼽았다.
 
하지만 이와 함께 오피스 365가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영역으로 보안 규제 준수, 사용량 분석,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절차, 시스템 관리자 툴, 서비스 중단 정보 등을 제시했다.
 
킹 카운티 정부는 약 1만 명의 직원용으로 오피스 365를 라이선스했으며, 협업을 위해 셰어포인트 온라인을, 메시징과 화상회의 등을 위해 링크 온라인을 사용하고 있다. 킹 카운티의 CIO 빌 케호에 따르면, 팀 협업과 문서 공유, 프로젝트 조정을 위해 1000개 이상의 셰어포인트 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며, 링크는 실시간 가상 회의와 교육용 비디오 녹화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킹 카운티는 자체 구축한 인트라넷을 클라우드 기반 셰어포인트로 이전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기존의 익스체인지 2010 시스템을 익스체인지 온라인으로 바꿀 예정이다. 실제로 킹 카운티는 오피스 365의 전작인 BPOS(Business Productivity Online Suite)를 2011년 초부터 사용해 왔다.
 
CIO 빌 케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프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시스템 유지보수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담당한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케호는 또 “우리가 인트라넷과 이메일도 클라우드 이전하고 나면, 이런 효율성은 더욱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더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365를 미국 정부의 보안 규제를 완전히 만족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호는 “만약 우리가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해 일정 영역을 위해 자체 구축 서버를 보유하고 있다면, ROI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며, “클라우드로 이전을 많이 하면 할수록, 효율성과 비용 절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셰어포인트 온라인에 대한 사용량 분석 기능도 강화해 주길 바라는데, 이는 비즈니스 관리자가 협업 사이트의 효율성을 판단하는 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케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업데이트 과정을 좀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엔드에서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전에 이를 통보해 IT 부서가 변경 사항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업데이트 자체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한편 킹 카운티의 IT 부서는 오피스 365 사용에 있어서 최종 사용자의 만족도 영향을 미치는 성능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네트워크 연결을 오피스 365 환경에 최적화시키는 작업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킹 카운티는 과거 네트워크 설정을 BPOS에 제대로 맞추지 못해 화상회의의 품질 문제를 겪은 바 있다.
 
킹 카운티와는 달리 샌디에고 지역 공항공사는 오피스 365를 이메일과 일정 관리에 주로 사용하고 있다. IT 부서는 지금은 중단된 자체 익스체인지 서버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 작업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좀 더 가치있고 공항에 특화된 IT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공항공사의 IT 책임자인 하워드 쿠릭은 “자체 서버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패치를 적용하고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고, 보안 업그레이드를 하는 등 손이 많이 갔다”고 설명했다.
 
쿠릭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바라는 바 역시 킹 카운티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쿠릭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365의 서비스 장애나 성능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고 상세하게 알려주기를 원했다. 현재 시스템 상태 웹 사이트가 이런 관점에서는 충분하고 분명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쿠릭은 시스템 관리자를 위한 더 나은 기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사용자 실수로 삭제한 파일을 복구할 수 있는 기능부터 받은 편지함을 검색하거나 공공 정보나 법적 요청에 따라 아카이빙을 하는 등의 작업을 좀 더 쉽게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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