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 그룹의 고위급 임원인 개빈 김이 초기 윈도우 폰 7 제품 라인을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김을 윈도우 폰 제품 관리 총 책임자로 확정했다.
김은 삼성 콘텐츠 및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부사장을 역임했다. 8월에 그는 삼성 갤럭시 탭 10.1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소개한 적이 있다. 김이 자리를 옮겼다는 것은 블로그인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가 처음 보고했다.
삼성은 세계 전화 시장에서 선도업체 및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업체 중 가장 큰 업체가 되어 모바일 폰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대성공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삼성은 또한 윈도우 폰 7도 몇 개의 휴대전화에 사용했다. 디렉션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널리스트 마이클 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많은 제조업체들처럼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가 복잡하고 계속 오랫동안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김의 윈도우 폰 팀에서의 새로운 직함에 관해 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체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규칙에는 일반적으로 기술 디자인과 스펙과 관련한 일을 하는 사람이 포함됐다. 그 버전이 갖고 갈 기능이 무엇인지, 일정은 어떠한지 등에 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어째든 마이크로소프트는 직함을 느슨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확실히 자리잡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블랙베리 플랫폼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 7은 서서히 침식당하고 있었다.
노키아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주 망고 OS를 최초로 탑재한 노키아 800을 첫 공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쪽 모두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체리는 “게다가 윈도우 8 출시 이후 플랫폼의 미래가 불분명하다”며, “윈도우 8은 대부분의 모바일 폰이 실행되는 암 프로세서 아키텍처에서 운영되는 버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윈도우 폰 개발자 경험 파트 총 책임자인 찰리 킨델은 8월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이름없는 새로운 회사로 출근했다.
체리는 “삼성이 김이 회사를 옮긴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사실은 양사간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HP의 전 CEO 마크 허드를 고용한 오라클에 대해 HP가 세간에 주목을 받는 소송을 건 것처럼 일부 개발 업체들은 핵심 경영진이 직접적인 경쟁업체로 자리를 옮겼다는 이유로 분쟁까지 벌어진 적이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