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가 이르면 윈도우 폰 기반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27일부터 4개의 윈도우 폰 7 스마트폰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며, 올 가을에는 새로운 세 개의 망고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AT&T 내부 웹사이트인 WPC.com에서 받은 이메일 문서에 따르면, 세 개의 스마트폰은 HTC 서라운드, LG 컨텀, 그리고 삼성 포커스로, 망고라 부르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 7.5 운영체제를 탑재한다. 또한 이 문서는 네번째 휴대폰인 HTC HD7S는 10월 이른 중순경에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포커스는 9월 27일, 10월 31일 두번의 업데이트 기간이 있을 예정이다. AT&T의 다섯번째 윈도우폰 7기반 스마트폰인 델 베뉴 프로의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델이 별도로 업데이트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AT&T 대변인은 이 문서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았다. AT&T는 이메일을 통해 "AT&T는 아직 이번 업데이트의 정식 발표 날짜를 정하지 않았으며, 빠른 시각에 자사의 페이스북에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또한 "고객들은 업데이트가 있으면, 다른 휴대폰과의 업데이트 시간과 일정을 조율해 통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망고는 인터넷 익스플로우 9 브라우저를 포함해 500개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AT&T는 네개의 윈도우 폰 7를 조만간 업데이트할 것이며 이번 가을에는 윈도우 폰 7.5기반의 세 개의 스마트 폰, HTC 타이탄, 삼성 포커스 플래시 등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스마트 폰은 모두 AT&T의 고속 HSPA+4G 네트워크에서 실행된다.
한 블로거는 기존 윈도우 7 기기들의 업데이트와 같은 시각에 새로운 망고 폰을 발표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