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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1 | 윈도우 폰 7, “IE9, 클라우드 지원” 등 업그레이드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02.15

윈도우 폰 7이 올해 말 IE9 추가, 트위터 지원, 서드파티 멀티태스킹 및 스카이 드라이브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 등 대거 업데이트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1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소비자, 이동통신업체, 윈도우 폰 7 개발자, 그리고 노키아 기기에 윈도우 폰 OS가 들어가게 된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 제휴 관점에서 봤을 때, 삼성이나 HTC와 같은 하드웨어 제조업체를 기쁘게 해 줄 업데이트라고 밝혔다.

 

발머는 “윈도우 폰은 가장 통신사 친화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면서, “현재 윈도우 폰은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점점 인기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1년 하반기(정확한 일정은 미정)에 출시될 윈도우 폰에는 새로운 기능이 대거 들어갈 예정이다. 3월 초에는 ‘복사/붙이기’ 기능이 추가되고 앱 기능이 향상된 소규모 업데이트가 발표된다.

 

발머의 기조연설에서 시연된 것 중에서 한 Xbox 라이브 키넥트 사용자가 거실에서 윈도우 폰 7을 통해서 다른 두 명의 Xbox 라이브 사용자가 던진 공을 쳐내는 동영상이 눈길을 모았다. 각 휴대폰의 스크린은 거실의 TV 앞에 있는 사용자의 골격을 표시해줬다.

 

또한, 스카이드라이브 연결은 윈도우 폰 7 사용자가 파일과 폴더를 허가된 사용자만 액세스하고 편집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한다.

 

AP5991.JPGIE9 시연에서는 데스크톱 브라우저가 이전 버전 보다 동영상을 더 빨리 처리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발머는 이 기능이 올해 말에 출시될 윈도우 폰 7에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머는 노키아의 CEO인 스티븐 엘롭과 무대에 함께 올라, 지난 주 발표된 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십이 통신사들이 최종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엘롭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현대적인 도구의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고, 노키아는 지불 및 다른 형태의 자동화 기술을 갖고 있어, 노키아의 아이콘적인 하드웨어(iconic hardware)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부분의 수장인 앤디 리스는 블로그를 통해서 윈도우 폰 기기가 버라이즌이나 스프린트와 같은 CDMA 네트워크로 2011년 상반기에 이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조연설에서 시연된 새로운 멀티태스킹 기능 중 하나는 슬래커(Slacker)에서 스트리밍된 음악을 백그라운드에서 재생하면서 동시에 이메일을 읽는 등 다른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노키아와 관련해서 발머와 리스는 모두 노키아의 위치기반 서비스가 윈도우 폰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의 빙(Bing)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스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 생태계를 발전시킬 성장동력과 분명한 비전이 있으며 독특한 자산이 있기 때문에, 성공을 위한 과정에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mhamble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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